대구시, 민간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 노후주택 80호 집수리 추진

  • 등록 2026.03.06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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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호 주거환경 개선 목표로 지원 확대
다양한 민간 기업들이 후원 참여
취약계층 신청은 4월 초까지 가능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올해 민간 기업과 단체의 협력을 받아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주도하며, 민간의 현금 지원과 직접 수리 참여를 통해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주거 필수시설을 보수하고, 지붕과 처마 수리, 대량 쓰레기 정리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 2012년 '동고동락 집수리'로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2,350여 가구의 노후주택이 수리됐다.

 

올해는 고물가 등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원 규모가 전년의 두 배 수준인 약 80가구로 확대됐다. 대구도시개발공사, HS화성, 금복복지재단, 대성에너지, 금용기계, 동원약품이 현금 후원에 참여하고,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직접 시공에 동참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4월 초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은 최저주거기준, 긴급성, 가구 유형 등을 고려해 이뤄지며, 6월부터 본격적인 집수리가 시작된다.

 

북구에 거주하는 한 수혜자는 "천장이 무너진 집에서 불안하게 지냈지만, 집수리 사업 덕분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규 기자 rlanx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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