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립·니트 청년 50명에 일 경험 제공…5월 현장 체험 시작

  • 등록 2026.03.09 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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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청년 50명에게 현장 체험 제공
참여 기업은 사회적기업 및 소규모 사업장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현장 체험 시작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사회적 고립이나 니트(NEET) 상태에 있는 청년들의 사회 참여와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일 경험 및 현장 체험 프로그램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19~39세의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일 경험과 현장 체험을 제공해 사회 진입 동기를 높이고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나뉜다. 1단계 체험형 과정에는 40명이 참여해 4주간 하루 4시간씩 직무 현장을 경험한다. 이어 2단계 인턴형 과정은 체험형을 수료한 청년 중 선발된 10명이 12주간 하루 8시간씩 실제 업무를 수행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체험형 과정에서 100만 원, 인턴형 과정에서 60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체험형에서 인턴형으로 연계되는 경우, 참여 업체에는 매칭된 청년 1인당 월 30만 원의 전담 멘토 수당이 지원된다.

 

대구시는 고립·니트 청년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규모가 크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참여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 기업은 단순한 업무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조언을 제공하며, 청년들은 일상 회복과 성취감을 얻는 상생형 일 경험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 모집은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 청년센터 홈페이지와 대구청년 커뮤니티 포털 '젊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대구 소재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공공기관 포함), 소규모 사업장 등이다. 심사를 거쳐 3월 말 1차 적격 업체 30~40곳이 선정되고, 이후 청년과의 매칭을 통해 5월 초 최종 참여 업체가 확정된다.

 

청년 참여자 모집은 3월 30일부터 시작되며, 총 50명을 선발한다. 청년과 업체 간 대면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 매칭이 이뤄지고, 현장 체험은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권건 대구광역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립·니트 청년들이 사회적 지지망 안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원활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줄 지역 기업들과 잠시 쉬고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rlanx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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