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양양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최근 (재)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문 홍보물 제작과 수출용 포장재 개발 지원은 물론, 해외 현지 특판행사 운영까지 연계해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양군은 지난해 총 6,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국(1·3차)과 호주(2차)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해외 오프라인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0개 기업이 참여해 88개 품목을 선보였으며, 총 2억1,463만 원의 수출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식품의 해외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 건강 간식으로 인기 있는 고구마말랭이, 간편식으로 주목받은 비빔곤드레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양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건표고버섯과 곤드레․시래기 등 나물류 역시 시식 행사와 현지 홍보를 통해 프리미엄 식재료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올해 사업에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영문 홍보물 제작과 수출 규격에 맞는 포장재 개발을 지원하고, 미국, 호주 등 주요 시장의 대형마트 및 특설매장을 활용한 오프라인 특판행사를 통해 현지 판매와 홍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행사장 임차료, 장치비, 현지 광고비, 행사 운영 인력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도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현지 마케팅 지원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지난해 거둔 값진 수출 성과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이번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해외 특판행사를 통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양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