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의 2차년도 추진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7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올해는 국비와 시비 각각 24억 원씩 총 48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AI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수성알파시티에 문을 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구시는 블록체인 초기시장 진출 지원과 융복합 타운 조성 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인 '대구체인'과 분산신원인증 서비스 '다대구'를 활용해 도서관 회원증, 자원봉사증 인증, 마일리지 서비스 'D마일', 대구마라톤 완주 기록 NFT 발급, 지역 관광지 스탬프투어, 시내버스 상태 점검 QR체크 등 다양한 시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서는 행정, 의료, 교육, 반려동물 등 여러 분야의 12개 기업을 지원해 신규 고용 86명, 해외 MOU 24건, 투자유치 29억 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2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기업을 44개사로 확대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민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확산(3개사),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10개사), 창업 초기기업 기술개발 및 이전 지원(4개사), 기술컨설팅 및 사업화 전략 지원(5개사),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투자 컨설팅(22개사) 등이다. 기술세미나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선정 평가를 거쳐 5월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정책과장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융합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블록체인 산업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대구가 블록체인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