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의원 "청년 정주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지원금 한계 지적

  • 등록 2026.03.15 22: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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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급감, 지원금 정책 한계 지적
칠곡형 청년 보금자리 및 교육 생태계 제안
청년 자율 예산제 도입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 강조

 

[ 신경북일보 ] 김태희 칠곡군의회 의원이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칠곡군 청년 정책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2021년 대비 청년 인구가 12.5% 줄어든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의 일회성 지원금 위주 정책이 청년들의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책 방향 전환의 구체적 방안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직장과 가까운 '칠곡형 청년 보금자리'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충남 공주시의 제민천 사례를 참고해 지역 창작자 육성을 통한 일자리 자생력 확보를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의 군위군 IB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아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간 연계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서울 노원구의 사례를 들어 청년이 직접 예산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년 자율 예산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실패 후 재도전이 가능한 안전망이 지역 공동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 의원은 "집·일자리·좋은 학교, 이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질 때 출산은 자연스럽게 선택된다"며, 칠곡군이 청년의 꿈이 실현되고 다음 세대가 태어나는 기회와 생명의 땅이 되도록 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호규 기자 hkgyu6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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