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이 영유아 수 500명 미만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는 경북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유보통합 운영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의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지원 기준이 기존 300명 미만에서 500명 미만 지역으로 확대됐다. 더 많은 지역의 유아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23개 기관에서 약 620명의 유아가 20회의 공연을 관람했다.
경북교육청은 3월 중 참여 기관을 모집해, 재원 아동 40명 이하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약 25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연은 1학기(4~7월)와 2학기(9~12월)에 각각 1회씩 총 2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단이 직접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인형극,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인형극은 유아의 감정 표현과 상상력, 협동심,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국악 공연에서는 장구, 해금, 대금, 가야금 등 전통 악기 소리를 들려주고 동물 맞히기 퀴즈를 통해 우리 악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클래식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등과 함께 유아들이 리듬악기로 연주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는 지역과 환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에게 더 넓은 경험의 장을 열어주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