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지 벚꽃 만개…김천시 ‘2026 벚꽃축제’ 4월 개막

  • 등록 2026.03.25 1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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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소원 명당 콘셉트로 운영
안전한 먹거리 제공 위해 푸드마켓 운영
다양한 문화 공연과 감성 공간 조성 예정

 

[ 신경북일보 ] 김천시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연화지 일대에서 '2026 연화지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산불 위기 상황으로 인해 축제가 전면 취소됐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연화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된 명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김천의 대표적인 봄철 관광지다.

 

올해 축제는 ‘소원을 이뤄준다고? 당연화지!’라는 슬로건 아래, 연화지의 설화와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를 결합한 ‘오삼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연화지 곳곳에는 소원을 주제로 한 조형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천시는 축제 기간 동안 위생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푸드마켓 18곳, 플리마켓 36곳, 체험부스 4곳을 직접 선정해 운영한다. 참여 업체들은 한시적 영업 신고와 보건증을 갖췄으며, 사전 교육을 통해 위생 수칙과 상행위 준수 사항을 숙지했다. 시는 자체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불법 노점상, 불량식품 판매 등을 집중 단속한다.

 

관광객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벚꽃 테라스’와 ‘벚꽃 휴게소’가 조성되고, 스트링 라이트와 빛 조형물 등으로 야간 경관이 연출된다. 연화지 명당 운세 뽑기, 포토존, 컬러링 월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 샤워, 지니타임 등 타임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쇼, 버블쇼, 벌룬쇼, 마임 등 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시간대에는 무소음 시스템을 도입한 ‘보이는 라디오’ 공연이 진행되어, 관람객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연화지 야외공연장에서는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린다.

 

안전 관리를 위해 김천시는 행사장 동선을 일방통행으로 유도하고,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과 임시공영주차장 등을 마련했다. 김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 요원 배치도 강화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작년의 아쉬움을 딛고 준비한 만큼, '2026 연화지 벚꽃 축제'가 단순 벚꽃 관람을 넘어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벚꽃 야경을 자랑하는 김천 연화지에서 봄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rlanx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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