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서울 중구가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복지 유공자 등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온 노고를 격려하고, 종사자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윤리선언문 낭독,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점등식 순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2인조 혼성 밴드 ‘올옷’과 뮤지컬 갈라팀 ‘쇼페라 더 뮤지컬’의 공연을 펼쳤다.
이날 표창을 받은 사회복지 유공자는 후원자,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공무원 등 총 28명이다. 중구 내 푸드마켓 이용자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심세정 베이커리, 12년 간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직접 빵을 만들어 무료 나눔을 실천한 재능키움동아리 빵사랑,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과 밑반찬 봉사활동을 이어 온 이말순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복지업무 종사자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13년간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에 기여해 온 강혜선 씨(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에 기여해 온 유연희 씨(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증 발달장애인의 일상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일해 온 조재헌 씨(중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가 이번 행사를 위해 쿠키세트(200만 원 상당)를 후원해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자리가 마련됐다. 후원물품은 행사에 참석한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기관 이용자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큰 보탬이 됐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의 따뜻한 복지 현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러분 덕분에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중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