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작은 결혼식 지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은 과도한 비용문제로 결혼을 미루는 예비부부의 부담을 덜고, 가치 중심의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이다.
포항시와 지역 협약업체가 함께 결혼비용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지원 내용은 포항시 지원금 150만 원과 협약업체 제공 100만 원 상당 물품 및 서비스다.
루다파티홀·포마레웨딩컨벤션(구.티파니웨딩)·포토피아·포항서밋컨벤션 등이 참여해 웨딩 장소 및 세팅, 예복, 헤어·메이크업, 부케 등 결혼 준비 전반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주소를 둔 초혼 예비부부이며 총 4쌍을 추가 선정한다.
하객은 양가 합산 150명 이하로 제한되며, 결혼문화 개선에 동참하는 실천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결혼식 사진은 시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2017년 작은 결혼식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총 23쌍의 예비부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합리적 예식’, ‘가족 중심’, ‘비용 절감’이라는 3대 요소가 부각되며 지역 내 새로운 결혼식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