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김천시가 전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시 평생교육원은 교육 중심 조직 체계 강화와 정책 기반 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고령층, 장애인,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배움터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김천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하는 '2026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정책 추진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국비 지원 사업 신청 자격과 전국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김천시는 2022년 경상북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3년 연속 해당 지위를 유지하며, 국비 총 1억 5천만 원과 2025년 특성화 부문 2천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 및 평생교육기관과 협력해 장애인 학습권 보장과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48개 프로그램에 3,286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자격증 취득, 그림책 제작 및 전시, 컴퓨터 자격증 취득,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났다.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야간·오후 강좌와 수시 강좌도 대폭 확대됐다. 3월 23일부터 시작된 수시 강좌는 지난해 수강생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25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강좌는 2027년 정기강좌로 편성될 예정이다.
읍면동 생활권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농소면 평생학습센터 등 8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단순 교육을 넘어 소통과 협력의 학습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 라인댄스, 요가, 태극권 등 건강과 여가를 아우르는 강좌가 마련된다.
또한, '찾아가는 마을 평생교육 강좌지원 사업'을 통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유휴 공동시설 등에서 어르신 한글교실 등 20개 강좌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과 고령층의 학습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김천시는 '경상북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0세 이상 AI·디지털 학습자, 65세 이상 노인 등 총 292명에게 연간 1인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한다. 김천시 내 11개 등록기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형 평생학습 모델로 '경북도민 행복대학 김천시 캠퍼스'도 운영된다. 경북보건대학교와 김천대학교가 참여해 인문, 사회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일정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연말 졸업식도 열린다.
고령층과 저학력 성인을 위한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기초 한글 교육부터 생활 문해교육, 학습 상담, 특별활동, 성과 공유 프로그램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신중년 세대의 사회참여와 자기계발을 위해 '김천시 신중년 사관학교'와 '경북 시니어모델 선발대회'도 운영된다. 신중년 사관학교에는 50세 이상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해 일반교양, 전공, 특별과정을 수강하고,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에도 나선다.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는 경상북도 시·군을 순회하며 워킹 교육과 자기표현 훈련을 통해 모델을 선발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해 시니어 세대의 자신감과 활력을 높이고 있다.
김천시는 "평생학습은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마을, 직장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