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민선8기 양평군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군정의 비전으로 세우고 청소년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문화·여가 지원을 넘어 자치와 참여, 보호와 복지, 진로와 미래 설계까지 망라하는 종합적 정책을 통해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군은 현재 권역별로 중부(양평읍)·동부(용문면)·서부(양서면)에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여 공연과 영화 관람, 동아리 모임과 창작활동까지 가능한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 곳곳에 청소년휴카페 9곳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락) 등은 위기 청소년과 학업 중단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청소년자치기구 운영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게 하며 토론회와 워크숍을 통해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미디어·콘텐츠 제작 교육은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기 청소년 보호는 양평군 청소년 정책의 또 다른 축이다. 군은 1388 청소년 긴급전화와 연계한 위기 대응체계를 가동해 상담·구조·의료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업 중단 청소년은 검정고시 준비반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생활장학금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복지 안전망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이 가정과 사회의 보호망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가 되고 있다.
군은 또 세대 간 교류와 연계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한다. 청소년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연계한 사회참여 활동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청소년 정책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IT·미디어 교육과 글로벌 교류 활동을 늘려 청소년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3년 내 청년 친화도시 양평 선정을 위해 금년 11월 중 양평군 정책자문단과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평만의 차별화 청년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양평군은 청소년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양평군교육발위원회 출연금을 3억 원 증액하여 초등 저학년 대상 예체능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초등학교 1~3학년생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씩 예체능 교육비 지원을 통하여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적‧정서적 성장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고 지역 학원 산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도 2년 연속 추진하여 다문화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 씩 연 1회 지원하며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과 학업 지속을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소년이 행복해야 양평의 미래가 밝다”며 “맞춤형 정책과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 모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