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영암군민의 숙원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영암군의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재정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한 것. 이는 지자체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승인하는 행안부의 결정이다.
중앙정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영암군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내년부터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실시설계 등 후속 건립 절차를 진행해 착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교동지구 내 8,235㎡ 부지에 연면적 4,0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주민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한다.
2024년부터 영암군은 영암읍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영암군에는 500석 이상 규모의 전문 문화예술공연장이 없어 수준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할 수 없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공간 마련과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오래전부터 있었다.
민선 8기 영암군은 이런 영암군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계획안을 세 차례 행안부에 제출하고 규모 등을 조정하며 정부를 설득해 왔다.
영암의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없애고 군민의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영암군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번 중앙재정 투자심사가 통과됐고,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9부 능선을 넘어선 것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은 영암군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문화예술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다. 행안부 중앙재정 투자심사 통과를 환영하며, 내실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영암군민의 숙원을 해소하고, 좋은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영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