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덕구의회 박효서 의원(더불어민주당,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이 새일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재정 부담 문제를 제기했다. 박효서 의원은 4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현재 제시된 총사업비는 250억 원인데, 이중 국비 125억 원과 교육청 50억 원을 제외해도 우리 구의 자체 부담액만 75억 원에 달한다”면서 “신청사 건립 재정 압박을 짊어진 상황에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설계 변경, 자재비 상승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데, 지방비 부담이 얼마나 확대될지 충분한 분석도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구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투자심사 의뢰서에는 대전시가 75억 원의 50% 지원을 ‘적극 검토’한다고 적혀 있지만, 실제 시의 입장은 매우 회의적이라는 사실을 본 의원이 확인했다”면서 시의 지원과 함께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 “수요조사는 약 5만 명의 신탄진 생활권 주민 중 겨우 176명, 그것도 새일초 구성원과 학부모를
[ 신경북일보 ] 대덕구의회 김기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정·대화·법1·법2동)이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의 재추진을 촉구했다. 김기흥 의원은 4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올해 저소득 자영업자 연체율은 근래 12년 만에 최고 수준이고 폐업률은 지난해보다 3%p 상승해 12%에 달할 전망”이라며 “IMF 외환 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보고서를 보면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경기 체감지수는 75.2%로, 전국 평균 지수 79.1%보다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검증된 대덕e로움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대덕e로움 발행 효과 분석에 따르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133만 원 증가, 사용자 35%는 대덕구 내 소비가 늘었다고 응답했다”며 “지역화폐가 단순한 혜택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소비 유도에 기여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 “대덕e로움은 2023년부터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고 지난해 4
[ 신경북일보 ] 대덕구의회 유승연 의원(무소속,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이 신탄진도서관을 활용해 추진되는 대덕문화숲놀이터 조성과 관련해 기존 기능과의 차별성과 관련 재원 마련 계획에 의문부호를 붙였다. 유승연 의원은 4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신탄진도서관은 신청사 재원 확보를 위한 매각 대상이었지만, 돌연 대덕문화숲놀이터로서 조성이 검토된다”면서 “취지는 공감하지만, 지난해까지 매각하려던 건물을 올해는 활용한다는 게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 발행도 고려되는 상황에서 신탄진도서관의 매각 대상 제외 이유와 대덕문화숲놀이터로 활용 방안이 검토되는 이유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 특히 “활용 방안을 보면 북카페·갤러리․공공형키즈카페․소극장·평생학습실․체육실 등인데, 기존 신탄진도서관이 이미 어린이자료실․전시공간․평생학습실․다목적실 등 복합문화 기능을 폭넓게 수행해 왔다”면서 “무엇이 새롭게 바뀌고 무엇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인지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용역 결과 비용이 최소 118억 원에서 최
[ 신경북일보 ] 대덕구의회 양영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저출산, 청년층 유출, 고령화사회 등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거버넌스)를 주문했다. 양영자 의원은 4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대덕구는 인구정책 관련 총 72개 세부 사업을 확정하고 2026년까지 정주 인구 18만4000명(지난 9월 기준 16만6344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면서도 “구 차원의 대응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는 단순히 숫자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역경제 활력 저하, 지방소멸 위험,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 위기로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 차원에서 여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동시에 그 지역만의 우수 자원 활용을 위한 시책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야 한다”면서 “저출산, 청년층 유출, 고령화사회 문제는 개별적인 문제가 아닌 상호 연관된 복합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서별 분산된 정책을 통합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종합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뒤 저출산 대응 사업 성과와 한계, 청년 유입과 정착
[ 신경북일보 ] 대덕구의회 조대웅 의원(국민의힘, 비래·송촌·중리동)이 대덕구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조대웅 의원은 4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청사건립 총사업비는 1200억 원에서 1598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구 소유 공유재산을 매각해 충당하려던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계획 또한 변경이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당초 공유재산을 매각해 확보하려던 예산은 현 청사 500억 원, 신탄진도서관 100억 원, 보건소 45억 원 등 660억 원이었다”면서 “하지만 신탄진도서관을 매각하지 않고 리모델링해 대덕문화숲놀이터로 조성하는 계획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청사 공사현장 오염토 발생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언급한 뒤 “공사 연장으로 인한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 변동‧설계 변경 등 추가 예산 확보 방안, 신탄진도서관 매각 비용 제외에 따른 대응책, 공사 전반에 대한 위험 대비용 관리 계획을 각각 질의했다. 끝으로 조대웅 의원은 청사건립기금에 대해 언급한 뒤 “2014년
[ 신경북일보 ] 전주시의회 온혜정(초선, 우아1·2, 호성동), 송영진(재선, 조촌, 여의, 혁신동) 의원이 출입기자단이 뽑은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4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출입기자단은 이날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열고 온혜정, 송영진 의원에게 각각 우수의원상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전주시의회를 담당하는 신문, 방송, 뉴스통신사 등 21개 언론사로 구성된 출입기자단은 “두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리적인 정책 비판과 현실적인 대안 제시로 의정활동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어느 해보다도 의원들의 활동이 활발해 우수의원을 선정하는데 있어 고심이 깊었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달 18~26일 진행된 행정감사에서 온혜정 의원은 억대 용역비 날린 대형놀이터 부지 선정, 수소융복합사업 중단 은폐 의혹, 민생회복소비쿠폰 미신청자 등 전수조사 필요성 제기, 2년도 안된 도로표지병 고장, 잘못된 수요 예측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덕진구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관리 부실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nbs
[ 신경북일보 ]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있다. ‘교방문화’는 진주 교방(敎坊) 전반의 생활과 문화는 물론 그에 기반한 풍습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개념으로 조례에 정의됐다. 흔히 알려진 공연예술이나 음식 상차림 외에도 음악·노래·춤과 시(時)·서(書)·화(畵), 예절, 복식, 놀이 등이 전부 해당한다. 역사적으로 진주는 그 같은 교방문화가 꽃피었던 예향의 도시다. 하지만 진주검무·한량무·포구락무·가야금산조 등 다양한 예술이 전승되거나 복원이 이뤄졌음에도 예술적·문화적 가치에 비해 대중적인 평가가 낮은 데다 전승 인력의 고령화와 산업 연계 부족으로 문화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의원은 “민·관·학 협력으
[ 신경북일보 ] 군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4일 ‘군포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이혜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스토킹 피해자와 가족 및 주변인의 안전을 보호하고 지원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스토킹 예방 정책의 수립, 피해자 보호·지원 계획 마련, 신고체계 정비, 관계기관 협력 기반 구축 등 지역사회 전반의 대응 시스템을 명확히 규정했다. 특히 시장의 책무를 법적으로 명시해 스토킹 피해 재발과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예방적 행정 체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스토킹 예방 교육 및 시민 인식 개선, 피해자 지원시설 설치·운영, 법률·심리·의료 지원, 주거·취업 등 자립 지원, 경찰·상담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신고자·피해자에 대한 비밀보호 의무를 강화해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장치도 포함됐다.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군포시는 독자적인 스토킹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피해자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된
[ 신경북일보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은 12월 4일에 열린 제3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구정 운영 공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언급하며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동구청장의 부재로 인해 행정 안정성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행정은 어느 순간에도 멈추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백이 구민의 불편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회가 더욱 책임 있게 구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표된 2025년 세계평화지수(GPI)를 인용해, 안정된 행정과 신뢰 기반의 공동체가 평화로운 사회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평화는 갈등을 줄이고 신뢰를 쌓아가는 행정에서 온다”며, 지방자치 현장에서 나타나는 편향성과 위선적 태도는 주민 신뢰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범일1동 행정복합문화센터 건립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023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범일1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 부지를 선정했고, 동구는 이를 바탕으로 해당 부지를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12월 3일 열린 전라남도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심화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과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정책의 혁신적인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정영균 의원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정책”이라며 “이는 단순히 재정 부담을 이유로 시행 여부를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농촌 회복을 위한 새로운 분배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가 해당 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논리 개발과 전략 수립이 매우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촌 지역의 기본 생활여건 문제도 강하게 지적했다. 정영균 의원은 “농촌의 의료·돌봄·식품 접근성 등 기초생활서비스는 여전히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며 “공공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인간다운 생활권을 보장해야 하지만, 전남도는 여전히 예산 중심의 소극적 접근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정영균 의원은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도입의 시급성도 재차 강조했다. “지방소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