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2025 여수국제미술제가 지난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2 전시장 앞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예술계 인사, 참여작가,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가을 여수를 수놓을 예술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미술제는 ‘파편의 섬: 해상도(海上圖) 365’을 주제로 섬을 단절과 고립의 상징이 아닌 기억과 교류, 생성과 공존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섬과 바다가 지닌 역사·문화·생태적 의미를 현대미술 언어로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층적인 해석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9개국 해외 작가 12명을 포함해 총 6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며 섬과 바다를 둘러싼 기억, 흔적, 교류의 의미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또한 특별전 ‘多·島·海 사랑海’에서는 섬과 바다, 환경과 생명, 상생을 주제로 ‘미술이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개막식에서는
[ 신경북일보 ] 여수시는 지난 8월 2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기업과 근로자, 구직자 등이 다양한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정기간은 2025년 8월 28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6개월간이다. 이번 지정은 여수시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고용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에 따라 각종 지원 요건이 완화되고 지원 수준이 확대된다. 우선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한 여수시 소재 사업장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이 확대된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사업주가 지급한 유급 휴업·휴직 수당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고, 대규모기업은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주가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자체적으로 개설하거나 위탁 운영할 경우에는 훈련비 단가의 70%에서 130%까지 지원받게 된다. 근로자와 구직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지정일 3개월 전부터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퇴사한 실업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국민취업지원제도 Ⅱ유형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 신경북일보 ]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일 성전면 장등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여름철 폭염과 호우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마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장등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건강을 살피고,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 및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노후 경로당 시설의 개선 필요성과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 문제,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현장에서 오갔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된 건의사항과 불편 사항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폭염 대비 시설 보강, 재난대비 비상 연락체계 구축, 마을 안길 정비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무더운 여름철을 보내시느라 힘드셨을 어르신들을 뵙고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 신경북일보 ] 강진군이 '2026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교육'을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회계담당자 및 신규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 2026년 지방재정운영 여건 △2026년 예산편성 방향 △예산편성 운영 기준 개정 사항 △예산편성 사전절차 이행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회계담당자 및 신규 직원들을 위해 △예산의 종류, △예산의 원칙, △이월예산, △예산의 변경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지방 예산 실무 교육도 병행해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군은 내년에도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재정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비는 ‘설계-보상-공사의 단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불필요한 이월액 규모를 축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 부서에 전달해 선심성 사업, 중복 또는 유사 사업, 효과가 미미한 사업 등은 과
[ 신경북일보 ]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지난달 29일 강진군 병영천댐 후보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정부에서 발표한 신규댐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문금주 국회의원, 김영우 영산유역환경청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등 각 기관대표를 비롯하여 강진원 강진군수와 지역주민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병영천 기후대응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민 대표들과 함께 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병영천 유역은 반복적인 홍수와 가뭄으로 주민들이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홍수조절용 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 강조했다. 이어 문금주 국회의원 또한 “군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과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장관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병영면은 지난 2012년, 2021년, 2024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가뭄 시기에는 제한급수로 큰
[ 신경북일보 ] 대구 서구보건소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함께 “폐암 검진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서구보건소는 지난 1일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함께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사회 폐암 수검률 향상을 위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가 암 검진 미수검자 대상 홍보 및 독려 방안 ▲암 예방 건강지킴이 심화 과정 운영 ▲보건소와 암센터 간의 암 환자 맞춤형 관리 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암센터로 대구·경북 지역의 국가암관리 사업의 중심 역할을 책임지고 있으며 서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 초 '지역특화사업'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암 예방 및 수검률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공단, 폐암검진기관, 금연지원센터 등의 기관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구보건소와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구 지역에 거
[ 신경북일보 ] 대구 중구는 지난 3일 구청 로비에서 혁신사업 발굴단 ‘조직혁신팀’과 함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소통과 협력,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직원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행정 체계로 나아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해 조직혁신팀원과 혁신사업홍보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존중과 배려, 자유로운 연가 사용을 권장하는 메시지 전달 ▲홍보물품 배부 ▲캠페인 구호 확산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작은 배려와 존중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연가로 충전하고 함께 웃는 중구청” 등의 구호를 통해 직원 공감을 끌어냈다. 중구청은 그간 ‘혁신사업 발굴단’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조직혁신팀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직원 스스로 만드는 변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직원 간 존중
[ 신경북일보 ] 대구 중구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방천시장 일원에서 ‘2025 김광석다시그리기길 페스티벌(제12회 방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빛나는 청춘, 꺼지지 않는 방천’을 주제로 주민과 상인, 예술인이 함께 참여해 대봉동만의 개성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메인 무대인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는 오후 1시부터 생활음악 콘서트, 클래식 공연, 오페라 뮤직드라마, 앙상블, 밴드 공연, 대학 가곡제,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예술상회 토마에는 청년 사진전 ‘겹쳐진 자리’가 운영되며,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상부 공원에는 대구 레코드 페어, 네일아트·캐릭터 체험‧지문적성검사 부스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방천아트페스티벌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성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가을의 초입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중구를 찾는 모든 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
[ 신경북일보 ]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재자)가 주관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9월 2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거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확산하고,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주간’으로 시작해, 2015년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되면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으로,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거제리핌과 조이음악봉사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해주기업 강경섬 대표와 옐스토리 윤현아 대표가 양성평등헌장을 낭독했으며,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패 수여가 이어졌다. 이어진 특별공연에서는 극단 모다의 낭독극 '내 이야기 한번 들
[ 신경북일보 ] 서천군과 서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2일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여성단체 회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양성평등주간 제37회 서천군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기념식, 특별강연,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과 여성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상이 수여됐으며, 여성발전 유공 군수 표창 12명, 감사패 수여, 외조상 1명,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서천지부에 최우수 단체상이 전달됐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행사 현장에서는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호신용 스프레이가 배부됐고 범죄예방 교육도 병행됐다. 임호빈 회장은 인사말에서 “1898년 발표된 ‘여권통문’은 여성 차별 철폐와 교육·정치 참여 권리를 요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운동”이라며, “3·8 세계 여성의 날과 9월 양성평등주간을 함께 기억하자”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에서 “양성평등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체득돼야 한다”며, “아이들이 성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