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장거리 백패킹트레일인 ‘동서트레일’(East-West Trail of Korea)의 경북 구간을 15일부터 시범으로 운영한다. 동서트레일은 경상북도 울진부터 충청남도 태안까지 한반도의 동과 서를 횡단하는 길이 849㎞(55구간)의 장거리 숲길로, 백패킹문화에 맞춰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레일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총 17개 구간 244㎞ 대상으로 진행하며, 경상북도 구간은 봉화군과 울진군을 지나는 47구간부터 55구간까지(9개 구간, 138㎞) 포함된다. 이용은 자유트레일(1~4, 9~12, 47~51구간)과 예약트레일(52~55구간, 가이드 동행, 사전 허가 별도)로 구분되고, 산림청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rip.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안전관리, 정보 제공, 운영관리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금강소나무숲길과 낙동정맥 트레일 등 기존의 아름다운 숲길과 연계된 동서트레일은 백패커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20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14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도립예술단과 시군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공연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경상북도 공연기획 업무 담당자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력회의에는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 문화예술 담당자, 공연장 및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2026년 도립예술단 공연계획 수립 ▲지역별 맞춤형 공연 콘텐츠 개발 ▵도립예술단과 시군 공연장과의 협업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편성과 공연 문화 저변 확대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지역 기반의 특화 콘텐츠 활성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미래 예술 인재 발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공연 수요에 따른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며, 도립예술단의 공연 콘텐츠를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정기 협의체를
[ 신경북일보 ]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210억 원을 투입해 포항테크노파크 제6벤처동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멘스헬시니어스㈜의 포항공장 증설 착공식에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번 지멘스헬시니어스의 포항공장 증설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상북도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 대학·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협력업체 동반 성장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착공식에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장상길 포항부시장, 지멘스헬시니어스㈜ 최고재무책임자 요헨 슈미츠(Jochen Schmitz), 북미대표 수라브 파가리야(Sourabh Pagaria) 등 글로벌 경영진과 임직원, 경상북도, 포항시 관계자, 포항테크노파크 및 관계기관 등 약 30명이 참석해 첫 삽을 함께 떴다. 지멘스헬시너어스(주)는 증설이 완료되면 포항공장의 연간
[ 신경북일보 ]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입산자 실화와 영농 부산물 및 불법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위해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산불 드론 단속팀을 운영한다. 대한민국은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년 봄·가을 마다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겹치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 하나라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도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하면서 다시금 산불의 위험성과 피해 규모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을 포함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소각 행위▲▴산림 내 지정 장소 외 취사·흡연하는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행위 등 산림 위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드론 관제시스템과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산불 발생 원인을 근절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2023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제23회 경북과학축전’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안동체육관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경북과학축전은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도내 연구기관과 과학관, 기업, 학교 등 39개 기관이 참여해 9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축전은 2023년 포항, 2024년 구미에 이어 올해는 안동에서 개최되며, 북부권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과학을 쉽고 즐겁게 접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전에는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이 마련된다. 18일에는 ‘한글과 타자기’의 저자 김태호 교수의 강연과 과학유튜버 궤도가 ‘제2의 우주, 심해 깊은 바닷속 생명체’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흥미롭고 깊이 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9일에는 과학 꿈나무 퀴즈쇼가 안동탈춤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오후에는 김범준 교수의 ‘1초의 탄생’을 주제로, 시간의 비밀과 과학의 원리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들
[ 신경북일보 ] 경북도가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SNS 소통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가 공익적 가치와 세대 간 공감, 그리고 도민 참여 중심의 뉴미디어 전략을 통해 행정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이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SNS 시상식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평가,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 기관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13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정량·전문가·사용자 평가를 병행한 다면적 심사를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그간 경북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 간 연계 운영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형 콘텐츠를 통해 정책 홍보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5년도에는 ▴APEC 2025, 경북에서 세계로! ▴AI 기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16일 예기치 못한 재난과 재해․사고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신속하고 따뜻한 지원을 제공하는 ‘온(溫)전한 교육복지119 지원사업’의 2025년 상반기 추진실적을 발표하고,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생계 곤란, 질병, 학대, 재해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복지와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업 지속과 학교 복귀를 돕는 긴급 교육복지 안전망 체계다. ‘온(溫)전한 교육복지119’는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나 교직원, 일반인 누구나 위기 학생을 발견하면 학교장 추천 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내 ‘교육복지119 추천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심사・선정 절차를 거쳐 긴급복지지원금을 받고, 이후에도 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복지 자원 연계를 이어간다. 2025년 상반기에는 △경북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학생 84가정(123명)에 가정당 100만 원씩 총 8,400만 원을 긴급복지지원금으로 지원했으며 △질병・보호자 사망・보호자 수감, 파산 등 개별 위기 사유로 어려움을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정보공개 사본 수수료 자동 계산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누리집에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과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 제정(도의원 발의) 추진 등으로 정보공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정보공개 사본(종이 출력물)의 수수료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산정 기준을 일일이 확인하며 수동으로 계산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 소모가 크고 계산 오류의 가능성도 존재했다. 이번에 도입된 자동 계산 프로그램은 용지 규격(A3 이상/B4 이하)과 청구 매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법령 기준에 따라 정확한 수수료를 즉시 산출해주는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정보공개 청구인이 수수료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행정 절차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줄어 신속한 민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11월 2일 구미시에 있는 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가족 사랑 질문왕 탐험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200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인성 체험 축제로, ‘질문하고! 도전하고! 웃으며 배우는 가족 인성탐험대’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질문과 탐험․도전․소통을 통해 효와 인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술쇼 ‘질문은 마법이다’ △가족 탐험 미션과 스탬프 미션 △가족 질문왕 골든벨 등이다. 특히 ‘효는 마음의 마술일까?’, ‘질문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와 같은 주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가족이 함께 대화하며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가족들은 미션북을 들고 금오산과 구미 역사체험관 일대를 탐험하며, ‘효란 무엇일까’, ‘인성이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가족 토론을 진행하고, 각 미션을 수행하며 도장을 모아 ‘질문왕 가족상’ 등 다양한 상품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2차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공모사업에서 포항시와 상주시, 영천시, 울릉군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1차로 선정된 구미시와 울진군에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2차 공모에서 사교육 경감 TF 협의 과정을 거쳐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인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운영 계획서를 교육부로 제출했고, 그 결과 포항시와 상주시, 영천시, 울릉군 4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운영 기간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각 지역은 여건에 따라 학교‧학년 또는 지역(읍‧면‧동) 등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포항은 ‘포항해봄 실천 사업’을 중심으로 단위 학교 여건에 맞는 학년별․교과별 맞춤형 집중 지원을 펼친다. ‘포항해봄 실천 학교’ 공모를 통해 학교 현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