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임박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생활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사용 기한은 11월 30일 24:00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소비쿠폰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주요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포항시는 소비쿠폰 사용이 활발해질수록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생활업종 중심으로 소비를 늘리게 되면 지역 내 자금 순환 구조가 강화되면서 지역경제 안정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아직 사용하지 않은 쿠폰이 있다면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7일 북구 소재 헤이안에서 2025년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구미시 관계자, 평가위원, 참여기업, 지역 외식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추진된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 혁신 사업의 성과가 공유됐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K-외식 상용화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의 하나로, 외식업체들이 겪는 경영·운영상의 문제를 푸드테크 기술로 해결하고, 각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외식업체와 푸드테크 기업 간 협업으로 발굴된 기술, 실증 테스트 결과, 현장 적용 사례, 경제성 및 효과성 분석 등 핵심 성과가 발표되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발표 ▲컨소시엄 기관 성과 발표 ▲평가위원 평가 및 총평 ▲케이크 레터링 기술 시연 ▲네트워킹 및 향후 협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탑테이블, 아원시선(주), ㈜엘에스비, 이찬에프에이 등 참여기업들은 외식업체와 공동 추진한 상용화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해 실제 매장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포항시 북극항로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북극항로 & 해양 밸류체인’을 주제로 열린 대규모 행사로,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경쟁력과 ‘북극 해운정보센터’ 유치 최적지로서의 강점을 적극 알리는 데 집중했다. 홍보관은 포항시를 중심으로 포항TP, 한국로봇융합연구원, POSTECH 등 지역 대표 혁신기관이 공동 참여해 구성됐다. 포항의 AI, 수중로봇, 레이저 위성 등 첨단과학 인프라의 역량을 알리고, 해양 R&D센터 입주기업인 동성조선과 피엠그로우의 선박 관련 기술력을 홍보함으로써 해양 플랫폼 등과 연계한 ‘포항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특화 거점항만’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장이 됐다. 포항 영일만항은 북극까지 1만 4,700km 거리로 대한민국 항만 중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북방물류 시대를 대비해 2009년에 개항한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포항은 여기에 더해 글로벌 대학인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모빌리티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항공·드론 기반 모빌리티 산업을 지역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산업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6개월간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송완흡 포스텍 교수, 나원상 한동대 교수, 박수영 경북디지털혁신본부장 및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첨단 항공모빌리티 기술의 실증과 관광이 융합하는 미래도시’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설정하고 ▲인프라 및 제도 기반 구축 ▲R&D 고도화 ▲문화·산업 확장을 3대 전략 축으로, 드론·AAM(도심항공교통) 기반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방향을 담았다. 특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실증도시구축 사업, 드론공원 조성 등
[ 신경북일보 ] 포항시와 여야 정치권의 합심 노력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하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K-스틸법 제정은 지역 정치권을 비롯해 여야가 함께 다각적인 노력으로 힘을 모아 본회의 의결을 통해 마침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06명이 지난 8월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어 이상휘 의원은 법안 제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지역구 내 포스코 등 철강업계의 목소리를 수렴해 법안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지난 9월에는 국회철강 포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K-스틸법의 의미와 향후 과제 논의로 K-스틸법 제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후 ▲김정재(포항 북) ▲권향엽(전남 순천) ▲김원이(전남 목포) 의원 총 4개 법률안이 통합돼 철강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합쳐져 특별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는 27일 국내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의회는 먼저“이번 K-스틸법의 제정‧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경상북도, 포항시, 정부 관계 부처 그리고 힘을 보태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미국 고율 관세‧중국발 저가공세‧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 등 유례없는 복합 위기로 지역 철강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K-스틸법의 제정은 철강산업 회생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이번 K-스틸법의 제정으로 녹색 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 감면‧생산비용 지원 등 실질적 지원체계가 마련되고, 철강산업 밀집 지역에 녹색 철강특구 조성 및 각종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등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구조 전환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의회는 “K-스틸법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포항시, 철강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리며,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26일 교육지원청 세미나B실에서‘제2회 다품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하고 학교 내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학생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위기 학생과 가족들 적절한 상담․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지원체계와 협력 구조를 점검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앙정부 차원의 위기관리 정책 소개 •포항 관내 위기 학생 실태 및 사례 공유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전략 • 기관별 협조 사항 점검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참석자들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유관기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이인환 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 사고는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며, 범국가적 대응이 요구된다”며 “교육지원청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품협의체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26일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학교폭력 현황 보고회 및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먼저, 2025학년도 학교폭력 현황 보고에서는 중등교육과 오태영 장학사가 학교폭력 접수 건수와 심의 건수를 분석하여 작년 대비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반면 행정심판·행정소송 등 불복 절차는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학생 수도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연수는 최근 증가하는 복합적·고도화된 학교폭력 사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교폭력 조사 및 심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의 강의를 맡은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장택진 장학사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시 유의해야 할 핵심 기준, 최근 민원·행정심판·행정소송에서 나타난 주요 쟁점, 조사·심의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해 및 분쟁 사례,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운영 방안 등을 중심으로 사례 기반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장택진 장학사는 실제 민원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직업 경험 제공,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장애인일자리 648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 사업은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90명, 시간제 27명) ▲복지형 일자리(360명) ▲유형별 일자리(149명) ▲특화형 일자리(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22명) 등 총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공기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복지서비스 지원 등 맡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자격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 등 위탁 사업수행 기관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이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이상휘(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등 106명이 공동 발의한 특별법과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 4개 법률안이 통합된 대안 법률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의 문턱을 넘었다. 26일 법사위 심사를 통과한 K-스틸법은 오는 27일 최종 관문인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국회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으로 분류되는 만큼 오는 27일 본회의 통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산 저가 공세, 공급과잉 심화, 탄소 규제 강화 등 사상 유례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의 투자만으로는 대전환에 필요한 재정적·기술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갖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K-스틸법은 단순 지원을 넘어 철강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저탄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