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하나인 금당실전통마을에서 열린 ‘2025 예천 금당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금당야행은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개발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전통마을의 고즈넉한 밤 풍경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금당실마을은 선선한 가을밤, 돌담길과 고택, 송림이 청사초롱과 경관조명으로 물들며 독특한 야경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첫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려 우산 행렬로 장관을 이뤘으며, 둘째 날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역대급 인파가 찾아와 뜨거운 현장 열기를 더했다. 금당야행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전통혼례는 용문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더욱 특별했다. 첫날은 주민 부부가 참여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둘째 날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신랑신부가 금당실 고택에서 혼례를 올려 관람객들과 함께 축복을 나누는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스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천군보건소는 최근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이장회의, 마을 안내방송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숲 피하기 △귀가 후 진드기 물림 여부 확인 및 옷 세탁 △2주 내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요 증상이 감기나 몸살과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성묘
[ 신경북일보 ] 군민들의 아이디어가 예천의 새로운 문화 활동으로 만들어진다. 예천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생각 솟는 실험실’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의 닻을 올린다. 참여자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율적 논의를 거쳐 실험 주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총 21개(시민제안형 12개, 예술협력형 9개)의 실험 주제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시민제안형은 ‘지역 이야기 발굴’, ‘세대 간 연결’, ‘지역 여행’, ‘공연과 전시 등’을, 예술협력형은 ‘지역 고유성’, ‘협업과 네트워크’, ‘공간 활용 예술 활동’이라는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오는 10월과 11월 실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김학동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워크숍에서 보여준 자발성과 아이디어에서 예천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번 실험들이 예천의 문화적 자산을 풍부하게 만들고, 나아가 참여자들이 직접 다양한 문화 활동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22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단샘마을교사봉사단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단샘마을교사봉사단’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예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주민들이 마을교사로 참여해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모집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중·고등학생이며, 하반기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올린, 양말 목공예, 요리교실, 영어문법, 스페인어 등 20여 개의 평소 지역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예천미래교육지구 홈페이지 내‘단샘마을학교-단샘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수강신청’ 에서 가능하다. 김학동 군수는 “단샘마을교사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나아가 마을 교육 활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22일부터 자체사업으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2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29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10월 15일, 75세 이상 △10월 20일, 70세 이상 △10월 22일, 6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예천군은 군민 중 △14~18세 청소년(2007~2011년생) △19~64세 중증 장애인(1961~2006년생) △19~64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1961~2006년생) △19~64세 기초생활수급자(1961~2011년생) △13세(2012년생) 이하 아동이 속한 두 자녀 이상 가구 △ 조류 사육자(가금 100수 이상) 및 배우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보건(지‧진료)소에서만 가능하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기관마다 접종 일정이 다르므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올해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기존 ‘세 자녀 이상 가구’에서 ‘두 자녀 이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리는 ‘2025년 수원음식문화박람회’에서 예천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예천한우 소비촉진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예천군, 예천축산농협 및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청정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시중가보다 15~30% 저렴한 가격으로 예천한우 전 부위를 구매할 수 있으며, 예천한우로 만든 불고기와 찹스테이크, 볼카츠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무료 시식회도 매일 세 차례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SNS 해시태그 인증을 통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한우 선물세트나 사은품을 받을 수 있고, ‘예천한우’ 네 글자로 창의적인 사행시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특히, 예천한우를 주제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예천한우 너비아니 체험 교실’에서는 직접 고기를 굽고 맛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예천한우 홍보모델인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의 이미지를
[ 신경북일보 ] 예천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추진중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기획학교 ‘문화, 배울 수(水) 있지’' 2기 과정이 호명읍 복합커뮤니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1기에 이어 이번 과정도 지역 문화기획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에는 최혜자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지역성과 공동체를 바라보는 다양한 문화이론을 소개했으며, 이어 19일에는 강승진 前 춘천 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도시 춘천’의 사례를 생생히 전하며, 지역이 어떻게 문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도시를 바꾸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담을 공유했다. 예천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강연과 실습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화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예천의 생활문화 현장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 북성로 공구거리와 전남 완주 삼례 예술촌 견학을 통해 문화를 통한 도시의 풍요로움을 직접 체감할 기회를 마련,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학동 이사장은 “문화기획학교는 지역민이 문화도시의 주체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와 예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의성김씨 불구당 문중이 후원하는 ‘제34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19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의 역사적 인물을 기리고 그 사상을 조명하는 이번 학술발표회의 주인공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선비로 알려진 불구당 김주(不求堂 金迬, 1606~1681) 선생이다. 김주 선생은 학문과 절의를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특히 민본사상과 대명의리 실천으로 후세에 귀감이 된 척화신이다. 개회식은 박승대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윤 문화원장의 환영사, 김학동 예천군수와 선생의 후손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영구 예천군의회의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김선도 의성김씨 불구당 종손이 인사말을 전했다. 발표회에서는 황동권 경북대 퇴계연구소 HK연구교수가 ‘불구당 김주의 삶과 시세계’ 를,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연구소장이 ‘불구당 김주의 목민의식’ 을, 황만기 경국대학교 퇴계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불구당 김주의 대명의리’ 를 각각 발표했다. 조윤 예천문화원장은 “불구당 김주
[ 신경북일보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25일 오후 2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에서 ‘예천지역 동래정씨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2025년 예천박물관 역사 인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망과 별곡의 동래정씨 문중은 삼수공 정귀령 선생이 터를 잡고 그 후손들이 번창하여 약 600년 동안 13명의 재상과 2명의 대제학 등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명문가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아홉 명의 연구자가 ▲삼수공 정귀령의 생애와 그가 남긴 정신문화에 대한 연구 ▲동래정씨의 예천 입향과 시문학 특징 ▲15세기 명필 정난종의 서예 ▲예천지역 동래정씨 유적과 역사문화적 가치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동래정씨의 역할 고찰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지역 동래정씨는 인후경신(仁厚敬慎)이라는 가법(家法)을 이어나가며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지역민이 참여해 예천인의 정신과 우수한 문화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예천군 풍양면 청곡리 삼수정에서는 동래정씨 수찬공파 종친회 주관으로 고유제가 열린다. 고유제에
[ 신경북일보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19일부터 2일간 예천 금당실전통마을에서 ‘2025 예천 금당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예천 금당야행은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하나인 금당실전통마을을 배경으로 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전통마을의 밤 풍경을 활용한 특별한 야간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예천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전통혼례 △금당콘서트 △스탬프투어 △체험 프로그램 △금당장터 △금당주막 △영화상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고즈넉한 전통마을의 야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밤의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탬프투어는 전통 가옥을 지키던 가택 수호신을 컨셉으로 기획하여, 관람객들이 마을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당실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마을 단체와 주민들이 준비과정부터 행사 전반에 적극 참여하면서, 공동체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한층 더 뜻깊은 축제가 됐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