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고령군은 지난 9월 말, 군청 우륵실에서 『2025 군정 정책 제안 공모』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공무원 부문 4건과 일반인 부문 4건, 총 8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제안 공모전에는 공무원과 일반인 두 부문에서 총 371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그중에서 생활안전 분야와 보건복지 분야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제안이 특히 많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에 대하여 부서검토, 실무심사를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한 결과 최종 8건의 우수제안이 선정됐는데, 공무원 부문에서는‘고령군 공공 심야약국 도입을 통한 군민 건강권 보장’이 은상, 그 외 3건이 선정됐으며, 일반인 부문에서는 ‘전통시장 화재 대피 환경 제공’제안이 은상 그 외 3건이 선정됐다. 제안심사위원회에서는 심사 대상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했으며, 실제 추진이 가능한지, 도입됐을 시 주민들의 안전성·편의성이 향상되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의견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해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고령을
[ 신경북일보 ] 칠곡군은 지난 11일 약목중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약목면 한마음 체육대회 및 주민화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목면 체육회, 청년협의회, 약목면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약목면 이장협의회가 후원했다. 체육대회는 면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과 전통놀이 중심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가야금 연주와 풍물놀이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이어진 투호·고무신 던지기, 줄다리기 등 경기에서는 마을별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오후에는 지역가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세대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체육대회가 약목면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목면
[ 신경북일보 ] 평균 나이 85세, 경북 칠곡군의 할머니 래퍼들이 힙합 서바이벌 무대에 선다. 한글을 배우며 랩을 시작한‘수니와칠공주’가 Mnet '쇼미더머니12' 오디션에 지원서를 내며 세대의 벽을 넘어선다. 수니와칠공주는 2023년 8월,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여덟 명 할머니들이 모여 결성됐다. 이후 방송과 공연, 광고 무대에 오르며 주요 외신으로부터‘K-할머니’로 불릴 만큼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11월 칠곡군 쩜오골목축제에서 열린 전국 최초의 할머니 래퍼그룹 배틀대회 ‘쇼미더 할머니’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번 도전의 계기는 경로당 TV였다.‘쇼미더머니12’참가자 모집 광고를 보던 중 김태희(81) 할머니가“우리도 나가보자”고 말했고, 그 자리에서 지원이 결정됐다. 무더위로 한동안 멈췄던 랩 연습이 다시 시작되며 오디션을 향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이필선(88) 할머니는“무대에 서면 긴장할까 봐 우황청심원을 챙겨야 하나 고민했다”며 웃었다. 도전곡은 할머니들이 직접 쓴 시를 랩으로 엮은 메들리‘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다. &
[ 신경북일보 ] 고령군은 10월 3일 금요일 오후 7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주간행사인 세계유산 고분음악회 ‘더 캔들 인 고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2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연계행사로 개최됐다. 음악회는 최근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 캔들’팀의 피아노 5중주가 연주됐으며, 1,500년 전 강성했던 대가야를 상징하는 1,500개의 촛불이 공연장과 관람객의 주변을 감싸 황홀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전석 사전예약으로 운영됐으며, 전석 매진되어 세계유산도시 고령군에 대한 관내외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긴 연휴의 마지막 아직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연계행사는 남아있다. 9월 19일 개막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의 마지막 주말인 10월 11일과 12일에는 ▲팀 크라운 버블쇼(11일 1회), ▲페이스페인팅, ▲고분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영원의 나라(가야금공연, 12일 2회)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 신경북일보 ] 고령군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예술 행사인‘고령 가얏고 음악제’가 지난 10월 2일 저녁 7시부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제에는 6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했다. ‘고령 가얏고 음악제’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의 대표 음악제로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화합, 문화융성을 실현하는 화합축제의 장이다. 이번 공연은 단비, 이효진, 추혁진, 김용임 등 대중성과 실력을 겸비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미스터트롯3 출신인 추혁진과, 트로트계의 디바 김용임의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고령군은 “이번 음악제가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군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문화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도 지정의료기관이 있는 군보건소와 다산보건지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실시하지 않는다. 어르신들은 그 외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을 할 경우 기관별 접종 가능한 날짜가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이어 10월 21일부터는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14세~64세 군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심한 장애인(3급 이상),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2인, 세 자녀 이상 가정 2인(막내가 13세 미만)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이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고자 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경북일보 ]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 고령군 ‘문화路 대가ya’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총 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예술마을사람들이 주관하며, 고령군과 협력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에 근거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문화복지 정책이다. 특히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경북 12개 지역에서 열린다. 특히 10월은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는 달,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문화路 대가ya’를 주제로 꾸며진다. '공연 일정' 10월 11일(토) 14:00~16:00 고령군 화암1리 마을회관 10월 18일(토) 14:00~16:00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광장 10월 31일(금) 18:00~20:00 고령군 대가야역사공원 광장 '공연 & 프로그램' 한글 공연은 『마법글자 한글! 뮤직&매직밴드를 만나다』로, 음악 연주와 마술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 신경북일보 ]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10월 21일에 개강하는 제23기 대가야문화대학(가야사시민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대학은 ‘우리문화재 해외반출과 대왕의 나라 대가야’를 주제로 10월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4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 내용은 ‘일제강점기 해외반출 가야문화유산’(박천수, 경북대학교 박물관 관장)과 ‘일제강점기 고령 지역의 고고학적 조사’(신종환, 전, 대가야박물관 관장), ‘대왕(大王)’명 토기 출토 유적으로 본 대가야 궁성 실체에 대한 고찰(최재현, 대동문화유산연구원) 등 8회의 강의로 구성,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가야사 시민강좌는 특별사진전시(찬란한 가야 문명의 기록)와 연계, 일제강점기 등 해외로 유출된 우리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마련하고, 최근 조사된 ‘대왕(大王)’명 토기에 대한 강의로 대가야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는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방법은 이메일, 전화, 방문(박물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지난 2일 청도읍 부야2리 마을회관 앞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하며 주민과 함께 산불 예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영농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하는 마을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부야2리(이장 박동태)는 지난 봄부터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산불 위범 행위를 자제하고, 마을 자체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자발적인 실천으로 모범을 보여 왔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소각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 여러분의 자벌적인 참여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과 더불어 안전하고 푸른 산림을 지키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원산재에서 지난 9일 청도 유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군자정 강학계(강장 박화식)가 열렸다. 107회를 맞이한 군자정 강학계는 고성이씨 청도 입향조인 모헌공 이육 선생의 덕을 기리고, 지역의 문풍을 계승하고자 1919년 조직됐으며, 매년 음력 8월 18일에 문중 주최로 열린다.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경과보고 △강장 및 문임 인사 △내빈축사로 구성된 1부와 △강학계 절목낭송 △ 자작시낭송 및 경전강독 △강평 △기타토의 △폐회 순으로 구성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경전 및 자작시 184편이 접수되어, 전통 학문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려는 계원과 전국 각지 유림의 관심이 깊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가 문중의 화합을 다지고 후손에게 선조의 정신을 전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우리군도 선현의 가르침과 정신문화가 지역의 도덕적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