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21일,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천, 울엄마’ 멘토링 폐회식을 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예천, 울엄마’ 멘토링에는 전년도 가족심리상담 및 푸드테라피 지도사 과정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회장 이순자) 회원 22명과 다문화 이주여성 및 새내기 귀농·귀촌 여성 22명들이 참여해 올 한해 동안 분기별 1회, 연 4회의 1:1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 왔다. 멘토링 활동은 3월 엄마와 딸의 언약식을 시작으로, 6월 ‘딸나라 먹거리, 엄마나라 문화거리 체험’, 9월 ‘예천 문화 탐방’ 등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날 폐회식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활동한 모범회원들에 대한 시상과 앞으로의 관계 유지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순자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 및 새내기 귀촌 여성들의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여성 농촌 리더로서 예천에 정착한 여성들의 출산·육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석원 예천군농업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용상,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제263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통문화와 첨단 AI 로봇기술을 융합한 ‘안동 피지컬 AI 퓨처센터(가칭)’ 설립을 공식 제안하며 안동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세계는 이미 피지컬 AI 시대에 들어섰다”며“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인간과 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제조 역량을 갖춘 만큼 피지컬AI 시대는 우리에게 기회이며, 안동이 이 흐름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안동이 가진 가장 큰 자산으로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유교문화 등을 언급하며, “가장 전통적인 도시가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품는다면 전 세계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I 교육기관은 전국 어디에나 있지만,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는 혁신 랜드마크는 안동이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K-헤리티지 & 피지컬 AI 혁신 체험관', 가칭 '안동 피지컬AI 퓨처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옥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제263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402년 제작된 세계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의 가치와 안동 인물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이를 안동의 문화자산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발언에서 “623년 전 제작된 이 지도는 동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 중 하나로, 조선이 대항해시대 이전에 이미 세계의 윤곽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인류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밝혔다. 또, 일명‘강리도’에는 중국·조선·일본뿐 아니라 아랍, 인도, 유럽, 아프리카까지 폭넓은 지리정보가 담겨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과 사하라사막, 케냐의 킬리만자로, 우간다의 빅토리아호수, 이집트의 나일강 등 당시로서는 놀라울 정도로 정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도 제작의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이 안동 출신 학자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도를 총괄한 김사형은 안동김씨 충렬공 김방경의 후손으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뛰어난 외교가이며, 지도의 발문을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 더불어민주당)은 제263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안동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복합화력발전소 배출량의 정확한 반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 계획이 기후위기 현실과 실제 배출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형식적으로 작성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55만 톤임에도 건설 중인 2호기만으로 156만 톤이 예상되고, 1호기 역시 약 66만 톤으로 추정된다며 두 시설의 배출량을 감축계획에서 제외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부 가이드라인은 지자체가 관리권한 밖의 시설도 감축이 가능하면 계획에 포함할 수 있다”고 밝히며 발전소 배출량을 고려한 실질적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한 흡수원 감소가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았다. 김 의원은 발전소 배출량의 기본계획 반영, 2호기의 감축목표 영향에 대한 탄소중립 영향평가, 운영사와의 감축협약 체계 마련을 제안하며, 목표 달성이 어렵다면 2호기 건설의 적정성 및 행정절차
[ 신경북일보 ] 예천군에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2층 강당에서 ‘제43기 예천노인대학(학장 김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졸업생 1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천노인대학은 올해가 제43기로 지난 4월 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노래교실, 교양강좌, 현장학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학생들의 뜨거운 학구열로 매회 경쾌하고 열정적인 교실이 만들어졌다. 김대학 학장은 “긴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오늘 제43기 졸업을 맞이하신 116명의 어르신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며, 노인대학을 통해 배움 친구도 만드시고 건강도 지키며,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큰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국민의힘)은 제263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송현초등학교 주변 통학환경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보행자 우선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주희 의원은 “송현초는 91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 내 대표 규모의 학교임에도 후문 일대에 보도 단절, 협소 도로, 불법주정차, 무신호 횡단 등이 겹쳐 위험 요소가 누적돼 있으며, 정문 앞 보행육교 역시 노후화로 이용률이 낮아 통학환경 개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안전정책은 사고 이후의 복구가 아니라 사고를 미리 막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보차혼용구간의 특성을 고려해 보행전용구간의 시인성을 높이고 차량 속도를 줄이는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보행전용구간 시인성 강화와 옐로카펫 등 감속시설 도입 ▲불법주정차 및 개인형 이동수단(PM) 정비를 통한 보행공간 확보 ▲노후 보행육교의 생활형 재생 추진 등을 제시했다. 여주희 의원은 “아이들의 통학길은 도시가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공공재”라며, “지금까지 큰 사고가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 주요업무성과 및 2026년 업무계획 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그리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안동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인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시정연설,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등이 진행된다. 12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은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안건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 신경북일보 ] 안동시의회는 20일 안동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하늘에서 여는 안동에 미래 드론과 AI가 그리는 스마트 안동 정책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치헌 ALUX 대표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치헌 대표는 “변화 속에서 안동이 택해야 할 길은, 기술과 전통,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전략”이라며 “드론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농작물의 병해충을 진단하고, AI로 시비량을 조절하는 정밀농업 시스템,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기록하는 보존 사업이 안동의 산업적 정체성을‘전통 위의 혁신’으로 재정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재갑(안동시의회 의원)을 좌장으로 우창하(안동시의회 의원), 이치헌(ALUX 대표), 금범수(변호사), 권종하(한국수직이착륙 무인항공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드론과 AI기반의 선도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기업·지자체가 어떻게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우창하 의원은 “안동시에 드론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전담 조직과 체계적 전략이 부재한 상태로는 그 잠재력을
[ 신경북일보 ]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은 2025년 11월 17일, ‘로컬호스트(공간연출)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지난 11주간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와 교육생 등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과정에서는 총 10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교육을 통해 11개의 공간연출 사업계획서가 완성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로컬호스트 전문가 양성과정’은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간연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공간 디자인·연출, 매장 리모델링, 상권 분석, 컨설팅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 결과, 기존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교육생들은 매장 개선과 리모델링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계획을 수립하며 공간 혁신을 위한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또한 예비 창업자들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기획 역량을 키우고, 자신만의 브랜드 방향성과 공간 콘셉트를 구체화하는 성과를
[ 신경북일보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전문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연을 진행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극단안동은 연극 ‘파락호-김용환’을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공연한다. 올해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안동’은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음악극, 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조국의 광복을 위해 가족까지 속이며 헌신한 독립운동가 김용환의 삶을 조명한다. 극단안동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본 작품을, 학봉 문중의 자료 지원과 대본 감수를 거쳐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 연극의 배경은 일제 강점기 안동이다. 작품은 학봉 김성일의 명문가 13대 종손인 김용환의 삶을 다룬다. 그는 200억 상당의 종가 재산을 탕진하고, 외동딸의 신혼여행 비용까지 노름판에 잃어 ‘파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