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10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석맞이 종합브리핑 및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D-30일을 앞두고 에이펙 총괄 진행 상황을 도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성공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동시에 추석 명절 종합대책, 산불특별법과 혁신적 재창조, 지역공약․국정과제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의제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제안하며 대한민국 혁신 정책 선도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경북형 인공지능(AI) 협력 비전으로 ‘미래공동체 경북형 AI 선도’를 위한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등 5대 분야별 대표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은 그동안 메타버스수도 선포, 메타AI과학국 신설 등으로 AI분야의 정책을 선도하며 첨단 R&D 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도 확충해왔다. 여기에 경북이 강조해온 돌봄, 재난대응 등 현장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국책사업인 ‘2025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1일까지 교육부 합동 및 자체 현장 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사업 첫해를 맞아 운영 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었다. 이음교육(이음학기)은 유아의 경험이 연령이나 기관에 따라 단절되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아와 교사, 부모, 기관, 지역 사회가 상호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실천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특히, 유아의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와 적응을 지원하고 전인적 발달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이음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유치원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하여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의 긍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영유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도내 71개 어린이집을 시범 기관으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연계와 전이, 적응 과정의 유기적인 이음이 이루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이 2024년 1월부터 시행해 온 ‘건축 허브(Hub)’ 설계 공모 운영 방식이 교육시설 설계 공모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건축 허브(Hub)’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건축 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으로, 설계공모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고 등록부터 작품 접수, 심사위원 선정․관리, 심사와 당선작 발표까지 모든 절차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설계업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기반 절차를 도입해 참가자의 행정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드론 촬영 영상을 활용한 현장 부지 설명, 시설과 설계 공모실의 첨단 시스템 등으로 심사위원의 편의성과 심사의 공정성․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다른 시도 교육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이어, 9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들이 경북교육청의 설계 공모 심사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벤치마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故 최영수 어르신이 지난 9월 23일 국방부로부터 참전 사실을 공식 인정받도록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故 최영수 어르신은 1950년 경주공업중학교 재학 중 전쟁 발발 직후 학도병으로 지원해, 같은 해 8월 대구에서 훈련을 받고 육군 1사단에 배속돼 다부동 전투에 참전했다. 이후 1951년 3월 복교령에 따라 경주공업고등학교(1951년 학제 개편 이후 분리 체제, 중학교 6년제 → 중·고 3년제)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쟁의 기억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주변에도 알리지 않았고, 결국 참전 사실을 드러내지 못한 채 1998년 작고했다. 이에 아들 최일권 씨와 사위 이호택 씨는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자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경북 출신 학도병 찾기’ 사업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진행한 ‘경주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에서 확보한 인연을 통해 학도병 출신 어르신들에게 故 최영수 어르신의 참전 여부를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세 분의 어르신이 직접 참전을 목격했다며 인우보증을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이동통신용 중계기 실태조사’에서 관내 학교와 교육기관에 설치된 중계기 상당수가 전기사용료를 납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최대 5년 치 미납분을 소급 징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경북교육청 소속 1,054개 기관 가운데 212개 기관에 807대 이상의 중계기가 설치돼 있었으며, 이 중 194개 기관의 중계기 전기사용료를 통신사가 납부하지 않아 미납액이 약 4억 1,9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중계기 전기사용료 부담 원칙(2013,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건물 옥상과 내부에 설치된 중대형 중계기의 전기사용료는 통신사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일부 통신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다수 기관에서 미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전기사용료를 납부하도록 공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는 전력 계량기를 분리(모자분리)해 통신사가 직접 한국전력에 요금을 납부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실태조사는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막아 세금 낭비를 방지한 중요한 사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이 APEC 2025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추진 중인 글로벌 교육 축제 ‘K-EDU EXPO’가 순조롭게 준비되며 국제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체험을 넘어 미래세대의 학습 도약을 이끌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한국 교육의 혁신 모델을 세계에 선보이고, 국제 교육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강화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제는 10월 25일 포항에서 열리는 ‘1,000인 음악제’로 막을 올린다. 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과 비전을 선사할 전망이다. 같은 날 저녁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교육가족 행복콘서트가 전야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본 행사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시 일대에서 이어지며,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과 경주공업고등학교 청람관, 황남동 고분군 등에서 학술․체험․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생태․융합 교육 등을 주제로 한 80여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자문위원 58명과 배우자 30명 등 총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APEC 정상회의 붐 조성을 위해 경주에서 열렸으며,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열린 경북 수출기업 세미나에서는 경북 수출기업 홍보설명회와 도내 16개 기업 상품 전시회가 열렸고, 해외자문위원협의회·경북통상·경북 수출기업협회가 MOU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기업 세미나는 해외자문위원과 경북 수출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공동 마케팅·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해외자문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세일즈맨 역할을 자처해 직접 추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오후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개정, 청년 해외인턴 사업, 글로벌 리더 비전캠프, 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비롯한 내년도 주요 추진사업과 도정 협조 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올해는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의회 차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구미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구미문화재단과 함께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방림 구미공장 일원에서 ‘2025 구미산단 문화페스티벌·미디어아트쇼’를 개최한다. 지난 3월, 정부합동으로 실시한 2025년‘문화선도산단 지정’공모사업에 구미 국가1산단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산단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확충 등 문화 여건 개선을 통해 근로자에게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축제는‘산업유산에서 문화재생의 장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유산업의 역사성이 보전된 산업 유산(방림 공장)을 문화예술과 첨단기술로 재구성하여 근로자, 도민 등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8일 저녁 개막식에서는‘Let’s go 산단 콘서트’를 열어 더 킹덤,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후 방림 구미공장 창고동에 대형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를 통해 국
[ 신경북일보 ]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도내 자치경찰 공무원의 인사 상담과 고충 심사를 위한 고충심사위원회 민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식은 기존 경북자치경찰위 고충 심사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위촉된 신규 위원들로 구성한 위원회가 본격적 활동을 개시함과 동시에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들이 직무 중 겪는 각종 고충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사 ‧ 처리하는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임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위촉된 민간 위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법률 분야 전문 변호사 3명, 다년간의 현장 경력을 지닌 전직 경찰관 1명, 경찰행정학 및 심리학 담당 대학교수 2명이며 위촉 기간에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북자치경찰위 고충심사위원회는 지난 2021년 10월에 ‘경찰공무원법’ 제31조 등에 따라 위원장 1명(자치경찰총괄과장), 공무원 위원 4명, 민간 위원 6명으로 구성 ‧ 운영됐으며, 경감 이하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 공무원의 인사ㆍ조직ㆍ처우 등 직무 조건과
[ 신경북일보 ] 경북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이 이야기로 만들어져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30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팬 미팅과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의 뒤를 이을 기대작 ‘강치아일랜드’의 공식 방영에 앞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미리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다. 도는 상영회에 관내 유치원생과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 등 총 150명을 초청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애니메이션 OST 공연과 함께‘강치아일랜드’ 첫 에피소드를 가장 먼저 감상했다.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는 독도를 지키던 바다사자 ‘강치’가 귀여운 캐릭터로 되살아나, 마법학교에서 수호 마법사로 성장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독도 생태계의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바다와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컬처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상영회에는 지난 8월부터 애니메이션 작품 최초로 구성된 어린이 팬클럽 1기 유치원생들이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