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창작 연극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가 오는 11월 15일 오후 3시와 6시 30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지부장 최경희)가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경북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 다시 지원을 받아 두 번째 무대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본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영주의 역사와 정서를 예술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조선 후기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한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를 모티브로, 불에 덴 아이의 어머니 ‘덴동어미’의 삶을 아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상처와 시련 속에서도 자식을 지켜낸 어머니의 사랑, 그 희생 앞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창단 40주년을 맞은 한
[ 신경북일보 ] 영주시노인복지관은 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들의 배움의 성과를 나누기 위한 ‘제5회 다함께 백일장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2025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녹스고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영주시청 로비에서 전시가 열린다. 녹스고지와 시청 로비에는 수상작 11점이 전시되어 시민들이 한글을 배우며 써 내려간 어르신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화전은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에게 전하는 글 △한글교실을 통한 일상생활의 변화 또는 자랑스러운 나에게 전하는 편지 △사랑하는 가족에게 전하는 글 △나의 인생에 대한 수기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시에 알록달록한 그림을 더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전시로 꾸며졌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시화전은 배움의 의지를 보여준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모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추진해 온 무섬마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소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색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생활 속 디자인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무섬마을은 외나무다리로 대표되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곳으로, 영주시는 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물번호판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무섬마을의 고유한 풍경과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의 미관이 한층 향상되고, 관광객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주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별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각 지역이 가진 스토리와 이미지를 담은 ‘관광형 주소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섬마을을 찾은 한 관광객은 “번호판 디자인만 봐도 무섬마을의 상징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작은 표지판 하나에도 지역의 개성이 담긴 점이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안전・의료・수송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수능은 영주제일고,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5개 시험장에서 총 801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시는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금지 지도를 강화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시험장 방향으로 연장하며 배차시간을 조정해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단체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거리질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택시부제 해제, 운수종사자 교육, 공사구간 교통장애 해소, 봉화 우회도로 상황 점검 등 세부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제설작업 및 대체 수송수단을 활용한 긴급수송체계를 즉시 가동해 수험생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대책 외에도 수험
[ 신경북일보 ]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토요일마다 상담자원봉사자 및 멘토 16명을 대상으로 15시간 과정의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은 상담자원봉사자와 멘토가 그림책을 매개로 청소년과 상호작용하면서 청소년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게 됐다.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자원봉사자가 무한경쟁의 시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에게 그림책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주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여, 상담자원봉사자)은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통해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됐고, 이 경험을 청소년에게 적용해 따뜻한 치유의 시간이 되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경숙 센터장(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상담자원봉사자 심화교육으로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개설한 것은 상담자원봉사자가 청소년에게 그림책을 이용해 좀 더 쉽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
[ 신경북일보 ] 봉화군은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27여 년이 경과한 봉화 공설운동장 본부석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이용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시설 현대화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5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국비(기금) 18억 원, 군비 41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본부석 철거 및 재건축, 균열․부식 등 위험 부분 보강 및 보수, 노후 관람석 교체 및 운영시설의 현대화, 전기․음향․조명 설비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찬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에도 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2026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지난 10일 순흥면 회헌로 1040-13 소재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배석준)에서 영주 샤인머스캣의 대만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적된 샤인머스캣 5.4톤은 영주산 포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수출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 수출도 이어질 전망이다.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가가 힘을 모아 설립한 신생 법인으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안정적으로 생산·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52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10월 말 기준 62톤을 수출, 연말까지 약 120톤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6년도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되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 배석준 대표는 “이번 대만 수출은 영주 샤인머스캣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만을 넘어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영주 샤인머스캣은 일교차가 큰 기후와 청정한 환경 속에서 재배돼 맛과 향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전국 사과의 중심지로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주사과’를 알리기 위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한다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회째를 맞은 행사로, 경북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이 참여해 명품 사과 전시, 시·군별 판매 부스, 시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영주시는 경북을 대표하는 14개 시·군 중 하나로 참가해, 우수한 품질의 영주사과를 서울 시민들이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영주시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과 수삼 등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전시·홍보해, 소비자들에게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과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영주시는 소백산 청정지역의 북위 36.5도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해 사과 재배에 최적의 기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 덕분에 조직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아 맛과 품질이 뛰어난 영주사과는 소비자들로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
[ 신경북일보 ] 봉화교육지원청은 11월 8일, 소속 교육공무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삼척시 일원에서 청렴현장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자연 속 체험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삼척의 대표 명소인 환선굴을 탐방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이어 활기 치유의 숲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과 명상·산책 등의 힐링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연수 과정에서는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나의 실천 과제’를 주제로 자유 토의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느낀 청렴의 가치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봉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현장연수를 통해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도 청렴을 생활화하고,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7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경북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재도약을 위한,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진공을 비롯한 영주시, 안동시, 경북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비트로시스 농업회사법인 등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내 다수 지역(15곳, 전국 2위)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고 또한 올해 경북북부지역 대규모 산불화재로 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 지원의 필요성이 있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경북 영주시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확대 ▲지역특성을 고려한 미래형산업 선점 필요성 ▲수출확대를 위한 단계별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농식품, 한방, 바이오 관련 중소기업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지역 내에 SK계열사, KT·G,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 규모가 큰 기업들도 존재하는 만큼, 향후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가능성이 높고, 또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경북바이오2차일반산단 등이 추진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