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질병관리청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에이즈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제연합(UN) 산하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를 ‘위기를 넘어, 에이즈 대응의 새로운 길로(Overcoming disruption, transforming the AIDS response)’로 정했다. 이는 소외된 집단에 대한 포용 등 2030년까지 성공적으로 에이즈를 종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임승관 청장을 비롯해, 중앙·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의료계 및 학계,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HIV/AIDS 예방·관리 정책 개선과 감염인 등의 지원 확대에 기여한 유공 기관(4개) 및 개인(31명)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장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영상 콘텐츠 공모전 대상팀(1팀)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2025년 에이즈 관리사업의 성과 및 추진방향, HIV와 함께하는
[ 신경북일보 ] 남원시가 경찰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사업을 위해 경찰청과 원팀을 이뤄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실제 남원시는 지난달 28일, 이성호 부시장과 이용욱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은 함께 국회의장실을 방문, 국립공원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경찰수련원이 전국 경찰관들의 심신 치유와 사기 진작에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남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내년도 국비 예산 반영이 절실함을 호소하는 등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 당위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원식 의장은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당초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챙길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열린 시의회 본회의 출석 등 시급한 시정 현안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동행하지 못하게 되자, 최 시장을 대신해 이성호 부시장이 긴급 투입되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국회 방문은 지자체 단독 활동이 아닌, 사업의 주체인 경찰청 본청의 핵심 관계자(이용욱 복지정책담당관)와 ‘
[ 신경북일보 ] 충북 증평군은 1일 남강의원(원장 연재현)과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방문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군이 추진 중인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의료·돌봄 고도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일상돌봄, 여가문화, 생활지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 돌봄 체계를 확립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방문의료가 본격 연계되면서 어르신의 건강까지 포함하는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이 한 단계 더 고도화될 전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취약어르신 방문간호 대상자 발굴 및 자원 연계 △의료·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연재현 원장은 “어르신의 건강을 일상에서 지키는 의료진으로서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증평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책임감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남강의원과의 협력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안정적으로 건강관리를 받
[ 신경북일보 ] 질병관리청은 12월 1일부터 방사선관계종사자가 직접 과거 피폭이력을 확인하고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의료기관에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운영·조작 등 방사선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 등(113,610명, 2024년 12월 기준)으로, 질병관리청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별 피폭선량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그 측정기록을 영구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방사선관계종사자가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질병관리청에 기록확인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고 우편으로 발급받아 최대 일주일 이상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온라인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우편 발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발급시스템은 개인피폭선량 기록확인서를 발급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방사선관계종사자가 수시로 과거 피폭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종사자 본인의 누적 피폭선량을 명확히 인지하고, 본인 스스로
[ 신경북일보 ] 경찰청은 12월 1일 09:00 전국 시도경찰청장, 부속기관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일부 경찰 지휘부의 그릇된 판단으로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했던 경찰의 과오를 국민께 사과하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헌법 질서 수호를 기본 가치로 삼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12월 3일 밤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한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한 행위였다.”라고 인정하며, “당시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동원되어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고,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됐다.”라며 국민께 사과했다. 또한, “앞으로 경찰은 국민만을 바라보며, 헌법 질서 수호를 기본 가치에 두고 경찰 업무를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하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경찰의 권한이 국민만을 위해 행사될
[ 신경북일보 ] 소방청은 11월 28일 충청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응급이송체계를 살펴보고, 병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응급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간담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핵심기관”이라며,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가 지체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방과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소방청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주요 응급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방문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협력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의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여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치료 연계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환자 소생과 우리
[ 신경북일보 ] 소방청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년 '전국의용소방대 혁신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국 의용소방대 성과 보고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의용소방대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의용소방대의 발전방안과 기후재난 시대에 맞는 미래 의용소방대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보고 대회에 이어 소방청과 전국의용소방대 대표가 모인 가운데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공감, 상생, 연대를 위한 ‘의용소방대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 혁신토론회에서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중심의 의용소방대와 미래를 준비하는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의용소방대의 조직역량 강화와 역할 재설계를 통해 전문성을 향상하고 조직문화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용소방대의 조직정비를 통해 대원의 정년연장과 대별 정원을 확대하고, 의용소방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활동관리 시스템
[ 신경북일보 ] 해양경찰청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여 개최하는 범정부 대회로 올해는 중앙・지자체, 공공기관이 약 200개의 대표 사례로 참가하여 경쟁했다. 해양경찰청은 ‘인공지능(AI)·데이터로 더 똑똑해진 항공 순찰’이라는 사례로 대회에 참가하여, 상위 12개 사례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해양경찰 항공단은 국토 면적 4.5배인 관할해역을 순찰하며 구조·수색·단속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약 350km/h로 빠르게 이동하는 항공기 특성상 목표를 탐지하는 전탐사에게는 인지능력의 한계에 가까운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항공 촬영 영상으로 선종, 국적, 조업 여부 등을 판별할 수 있는 AI를 자체 개발했고, 전국 항공대에 배포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용진 청장은 “우리 노력을 국민께 인정받은 값진 포
[ 신경북일보 ] 질병관리청은 2025년 11월 27일 기획재정부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종·고위험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정한 전담 의료기관으로, 병원 내 다른 구역과 분리된 음압 격리병동, 감염병환자 진료를 위한 전문 인력과 장비 등을 갖춘 시설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치료 병상과 감염관리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2017년부터 정부는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단계적으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공모절차를 거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정됐고, 2023년 6월 타당성재조사 착수 이후 약 2년간의 검토를 거쳐 총사업비 4,356억 원으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음압병상 179병상(국비지원 36병상 포함)을 포함한 총 348병상을 활용하여 권역 내 중증·특수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와 의료 인력의 교육·훈련, 수도권역 내 감염병 환자
[ 신경북일보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월 28일 오후 2시에 경기도청과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의료진, 119구급대원과의 간담회를 열어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해결하고 응급환자가 원활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설치, 질환별 네트워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이송·수용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별 「이송지침」, 「수용곤란 고지 지침」을 수립하도록 안내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현안을 논의하는 응급의료협의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의료진과 119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의 핵심인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병원으로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여러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는 법적·제도적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과 현장에서는 의료진·119구급대 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정은경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