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이육사문학관에서는 매년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주최, 이육사문학관 주관, 안동시 후원으로 ‘이육사문학축전’이 열린다. 올해도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27일 오후 3시, 문학축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 곁의 작가들’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곁의 작가들’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대표 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을 함께 읽고, 창작의 세계와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독자들은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작품을 듣고, 작품 속에 담긴 의미를 함께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문인협회의 손병국 시인과 이인우 시인, 월요수필의 심미경 수필가와 조한웅 수필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그 작품 속에 담긴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육사문학관 관계자는 “지역 문인과 독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이 문학을 일상 속에서 더 가깝게 체험하고 지역 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웅부공원 내 전통 한옥 ‘영가헌’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려시대 관아 건물을 복원한 영가헌은 2002년 완공된 이후 특별한 행사 시에 한시적으로 개방돼 왔다. 지난해 서각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주요 시설 정비와 방범 시설 확충을 마쳐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화 작품 33점이 전시된다. 황혜숙 민화 작가를 비롯해 안동시 평생학습원과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회원들이 참여해 전통 민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전시는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안동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영가헌의 민화 전시는 전통 건축과 민화 예술의 조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웅부․문화공원,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지관서가와 함께 원도심을 복합 인문․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가헌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시 공간을 민간에
[ 신경북일보 ] 안동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19일 강변둔치주차장에서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어린이집 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 자체 점검과 함께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주요 내용은 ▲차량 신고 및 등록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차량구조․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운행기록 작성․제출 등 법규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어린이통학버스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 신경북일보 ] 안동시가 산림보호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재선충병 매개충의 활동기간을 늘려 확산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가 방제 난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중순까지 재선충병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해 ▲감염목 제거 15만 본 ▲강도간벌 32ha ▲예방 나무주사 200ha ▲수종전환 92ha ▲드론 항공방제 216ha 등을 완료, 피해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이번 방제는 기본설계용역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전략이 특징이다. 시는 ▲고사목 제거 10만 본 ▲강도간벌 200ha ▲나무주사 300ha ▲수종전환 50ha 등 구역별 맞춤형 복합 방제를 추진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솔잎혹파리 등 일반 병해충과 돌발 병해충 방제 100ha, 생활권 수목 병해충 진료도 병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전에 위협이 되는 고사목은 생활권과 도로변을 중심으로 신속히 제
[ 신경북일보 ] 안동시립웅부도서관은 유아 및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해 AR 도서(증강현실 도서)를 구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AR 도서 도입은 전통적인 서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AR 도서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도서로,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로 책 속 삽화를 비추면 3D 입체 영상과 음향이 현실 공간에 구현된다. 예를 들어 ‘어린 왕자’ AR 도서에서는 기기 화면을 터치하면 행성의 가로등 불빛이 켜지는 등 책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구비된 AR 도서는 ‘어린 왕자’, ‘노아의 방주’, ‘공룡 도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함양은 물론 독서 흥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R 도서는 안동시립도서관 운영시간 내 웅부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AR 도서가 디지털 시대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천군보건소는 최근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이장회의, 마을 안내방송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숲 피하기 △귀가 후 진드기 물림 여부 확인 및 옷 세탁 △2주 내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요 증상이 감기나 몸살과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성묘
[ 신경북일보 ] 군민들의 아이디어가 예천의 새로운 문화 활동으로 만들어진다. 예천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생각 솟는 실험실’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의 닻을 올린다. 참여자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율적 논의를 거쳐 실험 주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총 21개(시민제안형 12개, 예술협력형 9개)의 실험 주제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시민제안형은 ‘지역 이야기 발굴’, ‘세대 간 연결’, ‘지역 여행’, ‘공연과 전시 등’을, 예술협력형은 ‘지역 고유성’, ‘협업과 네트워크’, ‘공간 활용 예술 활동’이라는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오는 10월과 11월 실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김학동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워크숍에서 보여준 자발성과 아이디어에서 예천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번 실험들이 예천의 문화적 자산을 풍부하게 만들고, 나아가 참여자들이 직접 다양한 문화 활동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22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단샘마을교사봉사단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단샘마을교사봉사단’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예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주민들이 마을교사로 참여해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모집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중·고등학생이며, 하반기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올린, 양말 목공예, 요리교실, 영어문법, 스페인어 등 20여 개의 평소 지역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예천미래교육지구 홈페이지 내‘단샘마을학교-단샘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수강신청’ 에서 가능하다. 김학동 군수는 “단샘마을교사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나아가 마을 교육 활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22일부터 자체사업으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2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29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10월 15일, 75세 이상 △10월 20일, 70세 이상 △10월 22일, 6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예천군은 군민 중 △14~18세 청소년(2007~2011년생) △19~64세 중증 장애인(1961~2006년생) △19~64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1961~2006년생) △19~64세 기초생활수급자(1961~2011년생) △13세(2012년생) 이하 아동이 속한 두 자녀 이상 가구 △ 조류 사육자(가금 100수 이상) 및 배우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보건(지‧진료)소에서만 가능하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기관마다 접종 일정이 다르므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올해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기존 ‘세 자녀 이상 가구’에서 ‘두 자녀 이
[ 신경북일보 ] 예천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리는 ‘2025년 수원음식문화박람회’에서 예천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예천한우 소비촉진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예천군, 예천축산농협 및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청정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시중가보다 15~30% 저렴한 가격으로 예천한우 전 부위를 구매할 수 있으며, 예천한우로 만든 불고기와 찹스테이크, 볼카츠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무료 시식회도 매일 세 차례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SNS 해시태그 인증을 통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한우 선물세트나 사은품을 받을 수 있고, ‘예천한우’ 네 글자로 창의적인 사행시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특히, 예천한우를 주제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예천한우 너비아니 체험 교실’에서는 직접 고기를 굽고 맛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예천한우 홍보모델인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의 이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