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8월 12일 풍기읍과 단산면 일원에서 ‘풍기인삼 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전통과 문화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승할 가치가 있는 품목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 열린 1차 자문위원회 결과에 따른 후속 절차로, 등재 과정의 핵심 단계 중 하나다.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중요농업유산 자문위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풍기읍 개삼각과 단산면 사천리 일원에서 등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 인삼 재배 방식과 농업 경관,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조사 후에는 풍기인삼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생산자 단체,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풍기인삼 농업의 역사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풍기인삼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 기후와 토양 조건이 인삼 재배에 최적화된 영주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돼 왔다. 이번
[ 신경북일보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9일, 148아트스퀘어 공연장에서 열린 김민석 기타 독주회 ‘기타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기타치는 교사’로 알려진 김민석은 교사로 재직 중이면서도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예술을 통한 소통에 힘써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직접 작곡한 곡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기타 하나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은 팝, 보사노바, 블루스, 재즈, 전통 민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구성돼, 각국의 음악적 색채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김민석 외에도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유정, 아티스트 뤼쉬올, 아주밴드 등이 함께 참여해 색다른 분위기의 협연을 완성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기뻤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팝부터 민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타 연주곡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시민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세상 한음악당이 기증 악기를 활용한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8일 주요 기증자를 초청해 오픈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2024년에 이루어진 악기 기증 공모를 기반으로, 다양한 악기를 보다 전문적이고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명과 안내 요소를 정비해 관람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오픈식에는 김원택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최대섭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영주지회 부지회장, 백은종 명인(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 이수자) 등 주요 기증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시 취지를 공유하고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기념 인사와 리뉴얼된 전시 공간 안내,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한음악당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 공간이 단순한 관람 장소를 넘어 시민과 기증자가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농업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29일까지 ‘농업기계 조작·정비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기계 조작 능력과 정비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관내 농업인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인 9월 1일에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이론 교육이 열리고, 2~3일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북부분소에서 이론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이 이어진다. 실습 과정에서는 농용굴착기와 트랙터 조작법, 상·하차 실습, 경정비 기술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교육을 마친 농업인에게는 영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용굴착기와 트랙터를 임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이수자에게는 농업인 안전보험(5%)과 농기계종합보험(3%)의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다만 보험료 감면을 받으려면 보험 가입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농작업 안전사
[ 신경북일보 ] 영주하망도서관은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창작·자기표현 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성인 대상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운영되며, 수필 쓰기, 보드게임, 영어 독서·말하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와 배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필 쓰기’는 수필의 기본을 배우고 직접 작성하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운영되며 만 50세 이상이 대상이다. △‘보드게임’은 치매 예방과 여가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영어 독서·말하기’는 동화책을 활용해 독서와 회화를 함께 배우는 강좌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신청 대상은 영주시에 주소지를 둔 성인으로, 강좌별 대상 연령, 운영 기간, 신청 기간은 영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연탄쿠폰 지원’ 신청을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연탄쿠폰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에 가구당 47만 2천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에서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이며,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쿠폰 사용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이며,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와는 중복 수급이 불가능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대상 가구에서는 신청 기간 내 꼭 접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주시]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8월 12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국민 추천과 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10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성과검증을 거쳐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국민심사와 지난 8일에 열린 영주시 적극행정위원회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결정됐다.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도 있는 토론 끝에 일자리경제과 노미영 주무관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 주무관은 원도심 상권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영주시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과 ‘상권활성화 사업 선정’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유통지원과 오원일 주무관이 수상했다. 오 주무관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을 통해 사과 주산지의 자체 생산물 취급 규모를 늘리고, 예산 절감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는 표창 수여와 함께 국내·외 연수 우선 선발, 종합성과평가·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다양한 인사 우대가 주어진다. 시는 이들의 우수사례를 시 홈페이지와 내부망에 게시하고, 전국 홍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되는 범정부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태별 조치사항과 실·과·소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연습 기간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와 위기대응 매뉴얼 숙달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연습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AI 기반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에 중점을 두며, 이에 따른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도발과 테러 등 안보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연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주시]
[ 신경북일보 ] 영주시 영주로타리클럽(회장 정경순)은 지난 8일 영주시 하망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노후된 씽크대와 전등을 교체하고 집안 청소를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거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집안 청소와 집수리 작업을 통해 어르신이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손길을 보탰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박○○(89세, 여) 씨는 “낡은 싱크대와 전등을 교체하고 싶었지만 형편이 어려워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경순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무더운 날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 해주신 영주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
[ 신경북일보 ] 영주시는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욕구조사를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약칭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한 법정 절차로, 4년마다 시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보장 실태와 주민들의 복지 인식을 파악하고, 관련 문제를 진단해 향후 계획 수립을 위한 우선순위와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수행하며,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40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정신·신체 건강 △기초생활 유지 △교육 △고용 △주거 등 14개 사회보장 영역 전반을 포함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를 폭넓게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지역 기반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근섭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욕구조사는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향후 4년간 지역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