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3일 오천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절주 캠페인과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며 음주폐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음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음주가 신체 기능과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폐활량·일산화탄소 측정, 혈압·혈당 검사, 손악력 측정 등 다양한 건강체험을 제공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음주로 인한 신체·정신적 위험성과 절주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음주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일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제4차 외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외부 슈퍼비전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복합적 문제를 지닌 사례를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아동통합서비스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심리·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및 학계전문가가 참여해 사례 분석과 개입 방향을 조언한다. 이번 4차 슈퍼비전은 최말옥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 8명이 참여해 실제 사례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개입 전략과 다양한 접근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드림스타트는 ▲제1차 4월 30일(조소연 마실공동대표) ▲제2차 7월 9일, 제3차 7월 11일(최말옥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총 3회의 슈퍼비전을 비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 사례관리사는 “현장에서 마주하는 복합적인 사례에 대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사례관리의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일 뱃머리평생학습원에서 수료생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포항시캠퍼스 명예학사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수여식은 경북도 20개 시군에서 연간 30주간 운영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학사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졸업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민행복대학 총장(경북도지사) 명의 명예학사 학위증과 포항시캠퍼스 학장(포항시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수료생들은 학사복을 착용하고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며 서로의 성취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민행복대학 포항시캠퍼스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교육생이 참여하는 지자체 직영 캠퍼스로, 우수 강사진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학·시민학·인문학 등 7대 영역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 체험과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5기까지 누적 2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평생학습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조현미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명예학사학위를 받은 5기 졸업생에 축하를 전하며 “1년 동안
[ 신경북일보 ] 포항시립연극단의 제194회 정기공연이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 작품은 통렬한 역설과 풍자를 활용해 현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통쾌하게 드러내는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작 윤미현, 연출 박장렬)다. 작품 연출을 맡은 박장렬 예술감독(포항시립연극단 상임연출가)은 누군가의 특별한 비극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무게와 애틋한 감정에 공감하며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연출가는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극 중 인물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는 늙음에서 비롯되는 노년의 궁핍, 미래를 앞두고 불안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청년 세대의 좌절, 오늘의 가족이 겪는 외로움과 경제적 슬픔을 담아낸다. 무대 속 인물들에게서 관객이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13세 이상) 관람가이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공연 시
[ 신경북일보 ]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는 3일 포항시새마을회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인식 제고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절약 온맵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 의존도를 낮추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온 관리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내복 착용 생활화 ▲실내 적정온도 유지 ▲개인 보온관리 등 실천법을 안내하며, 새마을지도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3월 진행한 ‘동전모으기 행사’에서 모인 기금 240여만 원으로 내복을 추가 구입해 각 읍면동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기금 조성에 기여한 읍·면·동의 참여도를 반영해 배부 물량을 달리해, 지역 나눔 활동의 취지를 더욱 살렸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난방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지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경휴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장은 “온맵시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돼 따뜻함은 나누고 에너지 소비는 줄이는 생활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3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의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시책을 심사해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포항시는 읍면동 안전협의체 운영과 현장 중심 시민안전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항형 현장중심의 안전시책’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 소개됐다. 포항시는 2023년부터 18개 읍면동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29개 전 읍면동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해 재난 시 신속한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시는 재난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각 읍면동별 위험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가구를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하천·계곡·해안가 등 위험구역에 대한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025년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계획’에 따라 소나무류 이동에 대한 집중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13조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추진되며, 현재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계도와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취급업체에 대해서는 ▲소나무 원목 취급·적치 현황 ▲조경수 유통 여부 ▲관련 서류 및 대장의 비치·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화목을 사용하는 농가에는 원목의 출처와 보관된 화목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침입공·탈출공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포항시는 방제 기간이 끝나는 내년 4월 30일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별단속 기간 중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무단 이동된 감염목에 대해서는 방제 명령 등 사후 조치도 병행해 확산 억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소나무류의 무분별한 이동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2025 북극협력주간(APW) 포항 영일만항 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북극협력주간은 대한민국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며, 국내외 북극 전문가와 북극권 기관들이 참여해 기후·해양·물류·에너지·도시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시는 국정 과제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이 선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흐름에 맞춰 주도적인 북극항로 시대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식 세션을 연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포항 영일만항, 북극과 만나다–친환경 해양도시와 북극 지속가능성: 포항의 전략적 역할’이다. 포항시는 이번 세션을 바탕으로 북극권 주요 도시·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 항로 시대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션에서는 류동근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도시숲(가로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지난달 27일 남구 희망대로 철길숲~이동고 사거리 2.1km 구간에 조성된 ‘이화(梨花)숲 가로수길’이 우수한 도시숲 조성·관리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 구간은 포항철길숲–이화숲길–상생공원을 연결하는 ‘연결숲’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도시 녹지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시는 이화숲 가로수길이 위치한 이동 지역의 이 구간을 특색 향토수종인 돌배나무와 도화인 배롱나무, 시화인 장미를 활용, 가로숲길을 조성하고 상생·화합의 거리를 조성했으며 도보로 일상을 즐기는 사람 중심의 접근성이 우수한 녹지공간으로 걷고 싶은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산림청은 매년 도시숲·학교숲·가로수 등 지방자치단체가 조성 관리하는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기후대응 효과, 생태성, 사회문화적 기능 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기후대응도시숲, 도시숲, 가로수, 학교숲 조성, 학교숲 사
[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는 3일 오전 소관부서 주요 사업 점검을 위해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지와 △학산공원 인근 통학로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는 우현도시숲,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동빈내항까지의 총 길이 0.9km, 폭 17~23m 구간의 하천 생태를 복원해 수생태계를 회복 및 친환경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당초 예정된 준공 시기는 2023년 12월이었지만, 수차례 공기가 연장된 끝에 오는 12월 8일 물길맞이 행사를 앞두고 있어, 사업의 마무리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2026년 5월 1,455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지를 방문해 인근 통학로 점검에 나섰다. 공원 인근에 항도초등학교, 포항중학교 등 4개 학교가 위치함에도 통학로가 좁아 학생들의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내년도 아파트 입주 후에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원들은 각 현장을 방문해 사업계획, 사업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추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