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청년감성상점과 힐튼경주가 지난 17일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판로 확대와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판로 지원 △한정 굿즈 제작 △지역 청년 창업가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 기획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에 따라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은 힐튼경주 내 기프트숍 ‘퀘스트(QUEST)’에서 전시⋅판매되어, 창작물의 대중성과 상업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주시가 직접 운영 중인 ‘청년감성상점’은 지역 청년 예술가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시‧판매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을 개최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로컬 상품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 예술가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지난 17일 오후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심 주요 도로를 긴급 통제하고, 순환버스를 투입하는 등 밤샘 대응에 나섰다. 18일 오전 9시 기준 통제된 도로가 재개통되며 비상상황은 일단락됐다. 경주시는 17일 오전 11시 30분 기상청의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하고, 시 공무원 등을 포함해 27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남천 수위 상승으로 동방교 임시 우회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오후 6시에는 형산강 수위 상승에 따라 유림지하차도 양방향 통행도 차단됐다. 율동 새마을교와 삼릉 앞 세월교도 오후 5시 30분부터 침수 우려로 통제됐다. 시내버스 10번, 11번, 604번, 711번 노선이 일부 구간에서 운행을 멈췄으며,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5인승 임시 순환버스를 메플마을 입구~사천왕사지 앞 구간에 긴급 투입했다. 순환버스는 18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경주지역 17일 누적 강수량은 평균 70.9㎜로 서면이 126㎜로 가장 많았고, 산내면 103㎜, 안
[ 신경북일보 ]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 16일 경주에서 ‘우주방사선 영향평가(Space Radiation Effects)’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우주 입자 환경 모사 시험시설을 운영 중인 양성자과학연구단이 주관했으며, 산·학·연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NASA 산하 연구소와 국내 관련 연구소들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우주 위성과 탐사선이 직면한 고위험 우주방사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시설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우주 부품의 국산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방사선은 전자부품 오작동과 기능 손상의 주요 원인이기에 대응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강연에는 NASA 산하에서 우주 로봇 탐사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속 전인수 박사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영준 박사, 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김동석 박사, 첨단방사선연구소 임윤묵 박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우주방사선 환경 및 차폐 설계 기술, △우주용 부품 국산화 개발 현황,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 현황 및 연구 사례, △우
[ 신경북일보 ] 경주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 독서교실’을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시립도서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총 24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초등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감정’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관련 도서를 함께 읽고, 학생들이 서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친구들과 ㅅ호통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독서교실 과정에서는 도서관 이용법과 예절을 배우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모든 과정을 마친 후에는 우수 참여자를 선발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1명)과 경주시립도서관장상(5명)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독서문화행사–문화강좌 신청’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원도심 도시 쇠퇴 지역의 실태를 발굴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이 지난 16일 동천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천동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6월 황오동을 시작으로 중부동, 황남동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동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협의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등 지역 주요 단체를 비롯해 정종문 경주시의회 의원(동천동 지역구)이 참석해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개강식에서는 국토연구원 박정은 연구원이 ‘도시재생 정책 혁신지구와 뉴빌리지 사업’을 주제로 노후 주거지 정비 및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박 연구원은 “도시재생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전략 수립이 핵심”이라며, “경주시의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분석하고, 동천동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과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지정 토론 시간에는 배경혜 동천동장과 정종문 시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해 동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각종 기금에서 생긴 여유 예산을 한데 모아 관리하고, 필요한 부서가 이를 예탁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재정 비상금 통장’을 도입한다. 시는 이를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해 지난 9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그간 회계별로 예산이 따로 편성돼 있어, 한쪽에는 예산이 남고 다른 쪽은 부족해도 자금을 옮겨 쓰기 어려운 구조였다. 하지만 이번 시행규칙이 시행되면, 여유 자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하고, 필요한 곳에서는 이를 예탁받아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A 기금에 5억 원이 남고, B 사업은 일시적으로 2억 원이 부족한 경우, 앞으로는 A 부서가 여유 자금을 통합기금에 예탁하고, B 부서가 이를 예탁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자금을 맡긴 부서에는 시 금고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기준으로 한 이자 수익도 지급된다. 시행규칙안은 회계·기금 간 예탁 절차, 기본 예탁 기간(1년 이상), 이자율 산정 기준, 상환 방식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건천읍 신평2리 가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요조사와 주민설명회, 마을회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 사전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전국 150개 신청지구 중 가척마을을 포함한 85개 지구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억 5천만 원(국비 1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 서면 천촌리 사업 이후 6년 만에 해당 공모사업에 다시 도전해 선정됨으로써, 농촌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시정의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불륨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가치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한 지방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따른 도시경쟁력 제고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교통·주거 인프라 확대, 저출생 대응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형래 조선일보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시상식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이제는 미래산업과 글로벌 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며, 남
[ 신경북일보 ]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 ‘2025년 전국실버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한 한국무용반 어르신들이 단체 및 개인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의 어르신들이 전통문화예술을 통해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자리로, 각 부문별로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졌다. 복지관 한국무용 수강 어르신들은 단체 부문에서 장려상과 단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예술성과 팀워크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개인 부문에 참가한 황옥화 어르신은 탁월한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춤사위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르신들은 수개월에 걸쳐 꾸준한 연습을 이어왔으며, 대회 당일에도 긴장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 무대에 서서 상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새로운 도전이 삶에 큰 활력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은향 경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열정과 도전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어르신들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넓은
[ 신경북일보 ] (재)경주시장학회는 16일 경주시청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 선수 8명에게 총 5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룬 청소년 체육 인재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위원장인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과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장학사, 입상 선수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을 받은 선수는 다음과 같다 계림중학교 전지희 학생은 15세 이하 육상 단체전에서 금메달, 근화여중 차예림‧이유빈 학생은 15세 이하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차예림 학생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금장초 김현우‧사상훈 학생과 황남초 공민석‧손은결 학생은 12세 이하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받았으며, 입실초 이혜연 학생은 육상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경주시장학회 장학위원장)은“전국무대에서 경주시를 빛낸 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장학금이 어린 체육 인재들에게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