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대릉원(천마총과 황남대총 사이 광장)에서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가을가을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Autumn Melody for APEC 2025 – 가을향기 음악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와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Tango Preparense', 베토벤 교향곡 등 클래식 명곡부터 'Never Ending Story',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무대 특성상 휴대용 의자를 준비하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단원들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준비한 무대인 만큼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대릉원에서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연주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0년 4월 창단된 이후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
[ 신경북일보 ] 경주시립극단(예술감독 강성우)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 '리어왕, 다시 부르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권력과 사랑, 배신과 후회라는 인류 보편적 주제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과 가족 관계를 탐구한다. 경주시립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효(孝)의 의미’, ‘아버지 세대의 퇴장’, ‘시대의 아이러니’를 주요 메시지로 삼아, 트로트의 정서적 감성과 고전 비극의 깊이를 결합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전 10시 30분, 22일 오후 3시 등 다양한 시간대로 진행되며, 직장인과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 등 폭넓은 시민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는 고전 명작을 통해 휴식과 문화적 감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전석 5천 원(단체 3천 원)이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경상북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하여 ‘Invest KOREA Summit’ 연계 사업인 ‘APEC 회원국 및 경북도 투자포럼’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PEC 주요 회원국과 국내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 교류의 장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경북지역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국내 복귀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된다. 포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두식 KOTRA 옴부즈만을 비롯해 가오 첸 주한중국 상의회장, 응우옌 바 하이 베트남무역진흥청 부센터장, 마이클 김 주한 미대사관 상무관 등 주한대사관 12개국, 18개 투자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APEC 회원국 6개국 25개 외국기업, 17개 자문사 80여 명과 국내 기업 190여 명(경북 70개사, 서울 39개사 포함)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해 국내외 기업 간 협력과 투자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럼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025년도 3분기 식품방사능 분석 결과, 관내 유통 수산물과 일본식품, 정수장 식수 등 모든 항목에서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본 원전사고와 국내 원전 운영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과 식수의 방사능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분석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와 월성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환경감시기구가 참여했다. 조사 대상은 관내 유통 수산물, 일본 수입식품, 정수장 식수 등으로, 감마핵종 및 삼중수소 등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관내 유통 수산물과 일본식품은 모두 정부의 식품 방사능 허용기준(100Bq/kg)을 크게 밑돌았으며, 대부분의 시료에서는 감마핵종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정수장 식수의 삼중수소 역시 검출되지 않아, 정부 기준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치(10,000Bq/L)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안전성이 확인됐다. 경주시는 이번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
[ 신경북일보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8일, 1만 5,000여 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경상북도,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부문 62명(국제 남자 28명, 국내 34명)과 마스터즈 1만 5,000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이 참가해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참가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여 명 늘어 역대 최대를 다시 경신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 원을 확보, 해외 엘리트 선수를 15명 증원했다. 또한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엘리트 라벨(Elite Label)’ 인증을 획득하며 대회의 위상과 국제적 공신력을 한층 높였다. 국내에서는 서울마라톤(플래티넘), 대구마라톤(골드), 군산새만금마라톤에 이어 경주국제마라톤이 세 번째로 ‘엘리트 라벨’ 대회에 이름을 올렸다. 채널A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천년 신라의 대표 유적이자 국가유산인 대릉원 일원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행사를 개최한다. ‘대릉원 몽화, 천년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천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대릉원에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대릉원 후문 90호 고분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신라 고취대의 장엄한 퍼포먼스로 막을 올리며,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을 재해석한 ‘생동감크루’의 무대가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화려한 개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행사 기간 천마총은 무료로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대릉원 고분군 곳곳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LED, 모션캡처, AI 인터랙티브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작품을 체험하며, 천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몰입형(Immersive)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빛과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병원 진료를 미루는 시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올해 ‘저소득·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총 72억 720만 원을 들여 2만 1,000여 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긴급복지 의료지원 ▲기관 간 협력사업 등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의료급여수급자 의료비 지원은 1만 7,000여 명이 대상이다. 1종 수급자는 병·의원 진료 시 외래 1,000∼2,000원, 약국 500원만 부담하면 되고, 2종 수급자는 입원비 10%, 외래진료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은 2,800여 세대가 대상이다.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최저보험료(2만 2,340원) 이하 세대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희귀·만성질환자 등에게 1인 기준 연간 25만원∼45만 원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준다. 지원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급된다. 긴급복지 의료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질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가 14일 APEC 2025 KOREA 주요 현장인 엑스포 전시장, 화백컨벤션센터(HICO),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APEC 2025 KOREA의 개최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반 준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마무리 단계의 주요 사항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의회는 먼저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으로부터 준비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주요 행사장 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적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주시민 뿐만 아니라 260만 경북도민 모두의 힘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락우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은 “많은 시민분들께서 기다리시던 APEC 정상회의가 곧 열린다”며 “경주가 세계 속에 각인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14일,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환경통합관제센터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환경오염 사고 및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 관리시설로, 2023년 구축 계획 수립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특히 첨단 통합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해 △악취발생원 분석 및 역추적 기능 △ 실시간 기상자료‧측정데이터 기반의 대기 확산 모델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악취 민원의 조기 대응과 원인 규명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은 퓨전 한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 퍼포먼스,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가수 이수연), 시설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내빈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환경행정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경통합관제센터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경주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 신경북일보 ]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솔찬누리화랑’은 오는 20일부터 2026년도 참가자 12명을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에게 학습·체험·생활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주에서는 중학생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습지원(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 및 독서지도) △체험·역량강화(악기, 체육, 창의과학, 디지털 체험, 주말체험활동 등) △생활지원(급식 제공, 상담 및 건강관리, 귀가차량 운행) △특별지원(보호자교육, 생일파티, 캠프, 운동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집 대상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예비 중학교 1학년 10명과 예비 중학교 2·3학년 각 1명이며, 참가비는 무료(교재비 별도)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화 상담 후 경주시청소년수련관(알천북로 131, 2층 지도자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된 청소년은 2026년 1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모든 아이들이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