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27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재가 성장하여 정착하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한순희 의원은 “경주에는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여러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지만,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진학할 수 있는 지역대학의 관련 학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경주의 많은 학생들이 타 지역 대학에 진학하여, 지역대학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산업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염려했다. 한 의원은 “경주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경주정보고등학교가 MICE 산업 연계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는 등 교육과 산업이 맞물릴 여건은 이미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성화고 졸업생이 지역대학에 진학하여 지역정착형 인재로 자리매김하는 ‘선순환 인재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대학에 특성화고 전공과 연계된 학과를 개설하거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경주시가 나서서 지역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정희택 의원이 27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매매 집결지인 적선지대의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정희택 의원은 “황오동 적선지대는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시민 안전과 여성 인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사각지대”라고 설명하며, “작년 경찰·소방·민간단체와 협력하여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으나 성과가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전주시와 파주시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전북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전주 선미촌은 공공기관이 빈 업소를 사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성매매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회복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된 우수사례에 해당한다. 반면 한때 전국 최대 성매매 집결지였던 파주 용주골은 행정대집행과 경찰의 단속으로 95% 이상 정비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소통없는 일방적 조치로 성매매 종사자의 반발을 통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이 27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공공재생에너지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강희 의원은 “경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안과 내륙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재생에너지 활용 잠재력이 클 뿐만 아니라, 농·축산업을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에도 유리하여,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재생에너지 사업은 개별 사업자 또는 축사 등을 이용한 개인적 수익 창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재생에너지를 주민 소득원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먼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이나 보조금을 통한 재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금의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이익 논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공공주도형 또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 등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례가 많으며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김동해 의원은 27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폐지 및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김동해 의원은 “내수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재정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신속집행 제도의 취지가 흐려졌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경주시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신속집행 대상액은 약 1조 원, 목표액은 약 5천억 원이지만, 이에 따른 인센티브는 5년간 1천만 원에 불과하다”면서, 신속집행 제도의 문제점 3가지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첫째로 ‘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따른 사업의 본래 목적 왜곡’을 들었다. 상반기에 공사가 집중되면서 인건비와 자재비가 더 높아지는 등 사업 효율성이 저해될 뿐만 아니라, 선급금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검토기간이 대폭 줄어들어 하도급 업체가 돈을 받지 못하는 등의 2차 피해가 속출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자체 간 경쟁에 따른 행정력 낭비’로, 실적 경쟁으로 인해 공무원에게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에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가 27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 마지막 회기 일정의 출발을 알렸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정희택 의원은 ‘황오동 성매매 집결지 문제해결 및 도시재생 필요성’에 대해, ▲한순희 의원은 ‘인재가 성장하여 정착하는 도시 만들기’에 대해, ▲이강희 의원은 ‘공공재생에너지 정책 도입’에 대해, ▲김동해 의원은 ‘신속집행 제도 폐지 및 개선’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진 본회의는 '제294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위원 추천의 건'의 순서로 진행됐다.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의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18건, 동의안 6건, 보고 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 등 33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하게 된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1명이 지난 25일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경주시 자원봉사자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에서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을 받았다. ‘2025 경주시 자원봉사자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당신의 손길, 새로운 천년을 만들어내는 기적’을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봉사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을 받은 이다경(경주여중3) 학생은 2023년부터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에서 부단장·단장을 맡아 플로깅 활동, 환경 축제 업사이클링 홍보 등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에는 광복절을 맞아 관광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지역 홍보에도 적극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6일, 2025년 하반기 동안 운영한 ‘필라테스 운동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근력 향상과 체형 교정, 생활 속 건강관리 능력 증진을 목표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차로 진행됐다. 필라테스 운동교실에는 지역 주민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올바른 기본자세를 비롯해 코어 강화, 유연성 증진, 근지구력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필라테스 동작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또한 운동 전후 스트레칭, 약화된 근육 강화, 호흡을 중심으로 한 운동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평소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몸이 가벼워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백병옥 경주시 지역보건과장은 “시민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역 내 모든 농림어가 및 행정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농림어가의 규모와 분포, 구조, 경영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5년마다 진행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다. 경주시 내 조사 대상은 총 26,366가구이며,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가 우선 진행된다.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사요원 173명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을 26일부터 27일까지 시청 알천홀에서 진행했다. 김대학 경주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는 농림어업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역발전 정책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와 ‘맥스터 증설에 따른 상생협력 지원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상생협력 지원금 2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원전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확보된 280억 원의 지원금은 전액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은 향후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도로가 완공되면 울산에서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울산·경주 생활권의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에도 기존 도로망의 한계로 접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도로 신설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관광·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통근‧통학 등 일상 이동 여건도 크게 개선돼 시민들의 정주환경 전반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80억 원의 지원금은 경주 교통 체계 개선과 관광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동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26일 10시, 경주 황룡원 대연회장에서 '2025년 제1회 경주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주한 질문 속에서 우리, 서로를 배우다!’를 주제로, 중학생이 스스로 만든 질문을 바탕으로 탐구·토의하고 결과를 나누는 학생 주도형 수업 축제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에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학생 3~4명, 지도교사 1명)을 중심으로 56명의 학생과 14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심사위원·퍼실리테이터 등 운영진을 포함해 총 90명이 함께했다. 개회식에서 권오웅 교육지원과장은 “학생이 스스로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경험이 곧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교 현장의 질문·탐구 수업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행사는 근화여자중학교 G-Soul 팀의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질문 탐구 방법 안내, 팀별 질문 생성 및 탐구 활동, 3분 발표와 총평회, 수료증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