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025년 11월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해양수산국 및 농축산유통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사업의 실효성, 지역 적합성, 중장기 계획과의 연계성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여러 핵심 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최병준 의원(경주)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중대한 시점에서 해양수산국의 2026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것은 해양 산업의 발전 방향과 상충된다는 지적하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생분해성 어구 관련 예산이 정체된 상황을 언급하며 10년간의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매년 수천 톤에 달하는 폐어구가 해양에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수산업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정화운반선이 연간 7회에 불과한 운항 실적을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예산 낭비를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과 11월, 대외 건축 행사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경북 교육시설 우수 작품들을 본청 1층 로비와 복도에서 상설 전시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민원인과 교직원들이 학교 건축의 혁신 흐름을 더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상설 전시는 경북교육청이 최근 참여했던 ‘2025 경상북도건축대전’,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K-Edu Expo’에서 소개된 우수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작품들은 경북교육청의 학교 건축이 지역사회와 건축계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받아온 결과물로, 전시를 통해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미래 교육 공간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취지이다. 전시 공간인 본청 1층 로비와 복도 벽면은 ‘미래 학교 건축’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학교 신․증축 설계 공모 당선작’과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물들은 ‘전통과 미래의 만남’, ‘미래 학교 공간 혁신’ 등을 주제로 하여,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시대에 학교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오는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신규․저경력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수업 및 평가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형 공유회로 운영된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AI․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핵심으로, 경북교육청이 개발․운영 중인 다양한 플랫폼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실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질문.net과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인공지능초등수학수업지원시스템 등 주요 수업․평가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적용 방안을 소개하고, 교사들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사례 발표 및 실습 시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 기반의 수업 방식과 학생 맞춤형 평가 전략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참가 교사를 4개 반으로 나누어 과정 중심 평가 자료 설계 실습을 진행한다. 이번 실습은 경북교육청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초등 서․논술형 중심 과정 중심 평가 자료집을 기반으로 실제 평가 도구를 직접 설계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최신 AI 모델을 적용한 업무지원 통합서비스인 ‘경북형 웍스 AI’를 12월부터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고, 내년 초에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북형 웍스 AI’는 다양한 업무지원 프로그램과 최신 유료 생성형 AI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업무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선택권 확대’와 ‘교육 현장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 제공’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유료 버전 포함)들을 모두 통합 제공한다. 둘째, 단순 대화형 챗봇이 아니라 기존의 ‘경북형 업무경감 서비스’와 직접 결합하여 실제 공문 형식과 행정 절차, 문서 체계에 맞춘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업무포털 개인 ID 기반의 로그인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개인 계정․무료 AI 활용보다 데이터 유출 위험이 줄어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다양한 유료 AI 개방...이제는 필요한 AI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올해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 동행 해외 체험 연수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동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집은 위기 상황을 극복한 학생과 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한 교직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사제간 신뢰와 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직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발굴부터 위기 극복 과정, 관계 형성, 외부 기관 연계 등 구체적인 지원활동이 상세히 담겨 있어 교육 현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단디짝꿍’은 ‘단단히, 확실히, 제대로’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 ‘단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하게 하나로 짝이 되어 삶의 위기를 함께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학생을 지원한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교육복지 정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행’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총 980개 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최종 순취업률 38.4%(전국 평균 25.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취업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하여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후 6년 연속 전국 최고의 순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경북 직업계고 졸업생 진학률은 31.6%(전국 평균 49.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경북 직업계고가 ‘취업 중심 기능인 양성’이라는 교육 방향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소질․적성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온 결과로,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에 함께 발표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31.6%(전국 평균 49.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에 맞게 학
[ 신경북일보 ] 김천출신 이우청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지방도에 다른 도로나 시설 등을 연결하는 경우의 규제 완화를 주요골자로 하는 '경상북도 지방도와 다른 도로 등과의 연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경상북도에는 49개 노선, 3,047km의 지방도가 있는데 고속도로와 국도가 국가경제의 동맥이라면, 지방도는 이들 도로와 함께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연결하는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도에 다른 도로나 통로, 그 밖의 시설을 연결시키려는 경우 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위험구간 등 일부구간은 도로연결허가 금지구간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도로연결 시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정규모의 변속차로를 확보해야 한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우청 의원은 “지방도에 다른 도로 등의 연결을 허가 신청하는 경우 도로연결허가 금지구간 해당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하는 ‘사전심사’ 제도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고, 도로 연결구간의 변속차로 최소길이 기준을 완화하고자 한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지방도에 다른 시설을 연결하려
[ 신경북일보 ] 문경출신 김창기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공공시설 건립비용을 명확하게 공개하도록 하여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경상북도 공공시설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창기 의원은 “도로, 공원,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 건립에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도민들은 그 시설에 얼마의 예산이 투입됐는지 알기가 매우 어려워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금번 조례안은 공공시설의 건립비용을 준공석이나 준공판에 명확하게 표기하고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했다.”며 조례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10억원 이상의 건립비용이 사용된 공공시설을 건립할 때 준공석이나 준공판에 건립비용을 표기하하고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하고, ▲건립비용 공개는 설계비와 공사비 등을 구분하도록 하며, ▲건립비용에 준하는 대수선 또는 리모델링에 소요된 예산도 공개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공공시설의 건립비용을 공개하게 함으로써, 보다 투명한 예산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27.~28.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감사관,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의'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안전행정실 6,149억 6,355만원으로 전년 대비 422억 4,590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82억 4,215만원으로 전년 대비 4,458만원 감액, 감사관 9억 9,819만원, 저출생극복본부 1조 1,295억 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1억 9,690만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됐다. 안전행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배진석 의원(경주)은 자율방범대, 마을순찰대, 의용소방대 등 안전 관련 조직의 중복 인원 문제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조직 재정비와 단체별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 순회교육을 경북연구원에 위탁한 것은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교육을 도내에 있는 안전체험관 등을 활용하고 어린이 대상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6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한다. 경상북도 예산안은 총 14조 36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7,745억 원 증가(5.8%)했으며, ▲민생경제 회복,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저출생 극복, ▲APEC 후속사업 및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복지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예산안은 총 5조 5,89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281억 원 감소(△0.5%)했으며, ▲재정 건전성 강화, ▲교육본질 중심 투자 확대, ▲디지털·미래교육 기반 확충, ▲지역균형·맞춤형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간의 심사를 통해, 이번 예산안이 도민들의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며, 최종 심사를 마친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김대일 위원장은 “민생과 미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