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연달아 만나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설득전에 나섰다.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 김 지사는 새만금 개발 정상화와 전북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전략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 ▲김제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 SOC·그린인프라 사업이 포함됐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 혁신화 사업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기본계획 변경 없이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새만금 사업들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면 국가정책과 지역발전 모두에 손실"이라며, SOC 완공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 증가와 민간투자 위축 우려를 전했다. 문화·의료·미래산업 분야 사업들에 대해서는 "전북의 산업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국가
[ 신경북일보 ]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독일과 캐나다를 방문해 전통문화 세계화, 국제교류, 과학기술 협력 등 광범위한 해외 출장 일정을 추진한다. 이번 출장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관계자와 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함께하며, 독일 베를린과 캐나다 몬트리올을 차례로 방문한다. 첫 번째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이 7월 27일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Staatsoper Berlin)에서 창작 무용극 ‘고섬섬’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국내 예술단체로서는 최초로 유럽 최고 권위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사례로, 전북 고유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고섬섬’은 부안 위도의 국가무형유산 ‘띠뱃놀이’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과의 공동 주최, 아힘 프라이어 재단과의 협업, 주독일 한국대사관의 후원 등 폭넓은 문화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공연 당일에는 독일 문화계 인사, 파독 간호사, 재독 교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 주한 독일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를 전북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