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2026년 1월 20일 오후 4시경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과수원 부근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두 의용소방대원의 빠른 판단과 헌신적인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경산소방서 하양센터 와촌남성의용소방대 신현웅 대원은 과수원 인근을 지나가던 중 차량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전복된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신 대원은 인근을 함께 지나가던 스님과 함께 사고 차량이 갓 전복된 듯 보이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차량 내부에 요구조자가 있을 가능성을 직감했다.
신 대원은 와촌면 대동1리 이장을 맡고 있는 같은 의용소방대 소속 정성면 대원에게 곧바로 연락했다. 사고 지점이 와촌과 영천의 경계 지역으로, 정 대원이 해당 마을 주민임을 고려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몇 분 이내 현장에 도착한 정 대원은 119 신고 후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차량 내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출해 들것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힘을 보탰다. 양 의용소방대원의 빠른 판단과 협력 덕분에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정성면 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신현웅 대원 또한 “내가 크게 한 일은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두 대원 모두 평상시 지역 안전을 위해 봉사해 온 의용소방대의 일원답게 조용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산소방서는 “이번 사례는 무관심으로 지나칠 수도 있었던 순간,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신속한 판단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안전 활동과 예방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