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 행사를 연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 이날에는 오곡밥과 약밥을 나누고, 부럼을 깨며, 귀밝이술을 마시는 등 건강과 액운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전통이 전해진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는 공동체의 결속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회마을에서는 이러한 세시풍속을 계승해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를 올리는 동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3월 3일 오전 6시 30분, 화산 중턱 서낭당에서 동제로 시작한다. 이후 국신당과 삼신당을 차례로 돌며 제사가 이어지고, 제의가 끝난 뒤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마련된다.
류열하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건강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는 하회마을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동제를 봉행한다"며 "화산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처럼 넉넉했던 선조들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