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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 의회 추가 검토로 시행 연기

보문관광단지 복합시설지구 전환 추진
외동 부영아파트 공공기여 원칙 재확인
경주시 인구 순유입 긍정적 신호로 평가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정책의 시행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이는 경주시의회에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3일 오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 버스 무료 정책,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외동 부영 3·4단지 공공기여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주낙영 시장은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에 대해 당초 3월 시행을 준비해왔으나, 지난달 임시회에서 시의회가 추가 심의를 요구해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만 혜택을 받으려면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축과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제29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정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회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보문관광단지와 관련해서는 복합시설지구로 용도 변경이 추진되면서 숙박,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 유치가 가능해져 민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시장은 복합시설지구 전환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조치임을 언급하면서, 민간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개발이익 환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역 결과에 따라 환수 금액을 산정하고 민간 사업자와 협의해 공공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동 부영아파트 3·4단지 사업에 대해서도 공공기여 원칙을 재확인했다. 주 시장은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되어야 하며, 부영아파트 3·4단지와 인접한 구 7번국도 일부 구간을 확장해 기부채납받는 방식으로 경주시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구 변화와 관련해 주 시장은 지난해 경주시가 860명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3년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출산 증가, 타지역 전입 확대,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이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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