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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이주배경학생 23명, 85일간 집중 한국어교육 시작

한국어 위탁교육 입소식에서 학생 응원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학생 맞춤형 지원
문화 체험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이 3월 23일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2026학년도 1학기 한국어 위탁교육 입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는 함께 성장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이주배경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학부모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해 67명의 이주배경학생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체계적인 지원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교육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센터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으며, 위탁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원적교로 복귀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이번 학기제 전환 후 처음 실시되는 위탁교육에는 대구 지역 5개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23명이 참여한다. 7월 23일까지 85일간(18주) 집중적으로 한국어교육을 받게 된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학생별 특성과 수준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생활 및 학습 한국어 집중 수업(340차시)과 함께 음악, 미술, 스포츠, 정보 등 창의적 체험활동(170차시)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소식 당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안내와 달서구가족센터의 운영 사업 소개, 교육 시설 견학이 진행돼 가정과 지역사회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겪는 언어적, 문화적 차이가 배움의 걸림돌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한국어교육센터의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통해 23명의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라는 날개를 달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대구 교육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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