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식물세포배양을 활용한 동물용의약품 생산시설과 첨단 그린바이오 분석 인프라를 동시에 완공했다.
26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는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과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 파운드리) 개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등 관계 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중 그린바이오 리더스 협의회도 함께 개최돼 지역 협력과 산업 발전 전략이 논의됐다.
이번에 문을 연 그린바이오로직스 상용화 지원실은 150억 원이 투입된 동물용의약품 생산 인프라다. 이 시설은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탐색, 배양, 정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동물세포 기반 방식에 비해 안전성과 생산성이 높아 차세대 동물용의약품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함께 구축된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은 11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바이오 파운드리 시설이다. 이 시스템은 AI와 합성생물학을 접목해 바이오 공정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구현했으며, 설계·제작·검증·학습 등 전주기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소재 및 후보물질 탐색의 효율성과 확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소재 분석에서 의약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해 산업 생태계 확장도 추진 중이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에 그린바이오 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도적 기술을 가진 지역 기업 및 거점기관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포항이 K-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