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1월 4일 포항트라우마센터 온누리홀에서 재난 피해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 경험자가 알아야 할 권리와 보장’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4.16재단 부설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의 강사를 초청해 ▲재난 피해자의 권리와 지원 체계 ▲사회적 애도와 회복에 대한 당사자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포항지진을 직접 경험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돼, 재난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피해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며 피해자의 권리 존중과 회복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재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이므로 함께 애도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위로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포항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포항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센터의 주간재활 프로그램 및 미술동아리에 참여 중인 등록 회원 25명이 1년간 꾸준히 작업한 총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캔버스 아크릴화 40점과 공예, 소묘,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회원 개개인의 삶과 회복의 여정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병원 로비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돼, 정신장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따뜻한 장이 될 전망이다. 박은정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결과물 발표가 아니라, 회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성장해온 회복의 기록”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넘어 그들의 진심과 가능성을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
[ 신경북일보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1일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남구 석병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포항의료원과 남구보건소가 연계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동 검진차량 1대와 안저측정기, X-선 촬영기 등 의료장비 16종을 갖추고 운영 중이며, 올해 남구 지역에서 총 7회에 걸쳐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포항 의료원에서는 기초건강검진, 초음파, X-선 촬영, 심전도, 이화학적 검사 등을 실시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공공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치료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치매관리, 구강검진, 정신건강서비스 등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의료 불균형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1일 오전 7시 대잠사거리 일원에서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노동질서 준수 및 노동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근로자에게 근로기준법 등 기본적인 노동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일터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고,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체불 예방 ▲부당대우 방지 등 기초노동질서의 핵심 내용을 집중 홍보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기초노동질서가 지켜지는 사회가 시민이 행복한 포항의 든든한 기반임을 강조하며, 노동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출근길 캠페인을 계기로 사업장 노동권 자율점검제 확대, 찾아가는 무료노동법률 상담 등 지속가능한 노동권 보호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건강한 일터 환경 조성에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월부터 매주 월요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찾아가는 무료노동법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7일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제’의 최종 안건 심의를 위한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으로 60일간 주민제안사업 246건을 접수했다. 이후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현장실사, 서면 회의 등을 거쳐 최종 40개 안건을 시민총회에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시급성·공공성·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하고, 상정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이번 시민총회에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추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의회 심의·의결을 받은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예산사업으로 반영되는 재정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 중심의 예산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포항시 도시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공업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공업지역의 체계적 정비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철강관리공단 직원, 입주기업, 시민 등이 참석해 기본계획(안) 설명과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포항시 공업지역은 총 41.55㎢ 규모로, 산업단지 등 타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지역을 제외한 약 9㎢가 이번 기본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지난해 6월 용역을 착수해 기초조사, 지역여건 분석, 관련부서 협의,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정비형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포항시 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해 낙후된 공업지역의 구조 개선 및 정비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미래 핵심 산업 육성과 전통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