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성군이 화원동산 일대 21ha 규모의 수목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
달성군은 화원읍 성산리 일원에서 노후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나무들을 정리하는 '화원동산 수목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숲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화원동산은 1928년 유원지로 조성된 이후 오랜 기간 대구 시민들의 대표적인 쉼터로 이용되어 왔다. 1999년 무료 개방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수목의 노후화와 병해충 피해, 고사 현상이 누적됐다. 특히 뿌리가 얕은 히말라야시다 등 천근성 수종은 강풍이나 태풍에 쉽게 쓰러질 위험이 있어 방문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달성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수목을 우선적으로 제거하고, 경관을 해치는 잡관목과 과밀하게 자란 나무들도 솎아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어둡고 답답한 숲에서 벗어나 채광이 잘 드는 밝은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달성군이 추진 중인 '화원지방정원'과 '화원관광지 조성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겸한다. 정비가 완료된 공간에는 새로운 볼거리도 추가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정비사업은 숲의 본연의 건강함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화원동산을 대구의 자부심이 담긴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 기간 중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