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10.6℃
  • 구름많음강릉 16.1℃
  • 구름많음서울 11.7℃
  • 흐림대전 12.6℃
  • 천둥번개대구 12.7℃
  • 흐림울산 19.3℃
  • 광주 15.5℃
  • 부산 17.1℃
  • 흐림고창 12.2℃
  • 구름많음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1.0℃
  • 흐림보은 11.4℃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15.5℃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수교 140주년 맞아 협력 강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협력 강화
양국, 에너지안보 및 경제 정책 공조 합의
G7 정상회의 초청으로 양국 관계 심화 기대

 

[ 신경북일보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월 3일 청와대에서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수교 140주년을 맞아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 것을 평가하고, 국방·안보, 첨단 산업,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와 그 여파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원자력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해상수송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경제 협력과 관련해 양국은 지난해 150억 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교역 규모를 언급하며, 경제 규모와 상호 보완성을 고려할 때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2030년까지 연간 교역 200억 불 달성을 위해 기업 간 교류와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거시경제 정책 공조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양자, 우주 등 전략산업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이번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혁신 분야에서 공동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오라노 간 핵연료 전주기 협력, 해상풍력 MOU 등도 체결되어 에너지 안보와 원전산업 발전, 신재생에너지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방위산업, 우주, 위성 등 미래 안보 분야에서도 상호보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 및 인적교류 측면에서 양국은 1965년 체결된 문화기술협력협정 개정을 통해 문화·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인적교류 1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에 개관한 ‘퐁피두 한화 서울’ 분관과 함께, 종묘와 생드니 대성당 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협력 MOU도 체결됐다. 어학 보조교사 교류, 워킹홀리데이협정 개정, 산불 대응 협력 의향서 등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 및 체결됐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3건의 협정 개정, 11건의 양해각서 및 협력의향서 체결, 그리고 공동성명 채택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6월 G7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결 논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8년 한국에서 개최될 유엔해양총회와 관련해 해양보호 로드맵, 개발협력 MOU 등도 체결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9월 국제 영화·영상산업 정상회의에 한국을 공동의장국으로 초청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문화산업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가 국제사회 안정에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프랑스의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