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대표의원 이재진)’는 지난 5일 오후 회의실에서 ‘지역 창업기업 정주화를 위한 개선 방안 정책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진단 결과와 정책 도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상일, 김철수, 전주형, 조영원 의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인 (사)한국융합정책연구원은 그간의 정량·정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기업의 입지 현황 및 애로 요인 ▲정주 환경(주거·교육·문화·보육 등) 실태 ▲유관기관 및 창업기업 인터뷰 결과 ▲타 지자체 우수사례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포항시 창업기업들이 겪는 초기 정주 부담, 기술 기반 기업의 지원 미흡, 청년층의 지역 이탈 문제 등에 대한 다각적인 원인 진단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입지 인프라 개선, 주거 연계형 창업보육시설 확대,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의 대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재진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포항의 산업 특성과 기업 생애주기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를 통해 창업기업이 포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창업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연구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조례 제정, 예산 반영, 행정 제안 등 입법 및 정책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유입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