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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종합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계성여고 시설 현장방문 실시

’21년 인근 아파트 공사로 학교 건물 균열 등 안전문제 발생

 

[ 신경북일보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무길 위원장 등 소속 의원 7명은 9월 9일 인근 아파트 공사로 학교 시설에 피해가 생긴 계성여자고등학교(연제구 거제동 소재)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계성여고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공사 영향으로 지난 2021년부터 학교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통학로와 운동장에 침하 현상이 발생하는 등 학생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된 학교이다. 2022. 12월에는 법원이 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해 학교 건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해 공사 중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시공사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사가 재개됐고, 이에 당시 400여 명의 전교생이 학습권 보장을 요구하는 거리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2022년에는 학교법인 측에서 특성화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는 기장군 내 정관신도시로의 학교 이전을 추진했지만, 학교 신설용지 매입 문제로 이전 계획은 무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조성원가(74억 원)에 더해 이자(47억 원)를 부과하면서 결국 학교법인 측은 재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여 학교이전이 지연됐고, 결국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이전설립 계획 승인을 취소했다. 이후 학교는 교육시설 정밀 안전 점검을 거쳐 본관동, 운동장, 체육관 등 구조보강 및 마감 공사를 시행했고 현재 완료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수년째 특별실 사용이 제한되면서 실습 공간이 부족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교실마저 사용이 제한되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이에 교육위원회는 학교 건물 안전 실태 및 현안사항 등을 청취하고, 본관동, 운동장, 후문 통학로 및 체육관의 복구 상황을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강무길 위원장은 “학생 안전을 보호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은 교육정책의 가장 기본적 가치”라며, “상대적으로 학교건물 노후화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학교에 대해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적극 살펴서 공/사립학교 간의 시설 격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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