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오미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8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와 환경미화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오미섭 의원은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정책 추진과 더불어,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올바른 대우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서구의 다회용기 정책 현황을 짚으며, “많은 행사에서 여전히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다회용기 대여 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공공행사와 음식 나눔 봉사 등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행사 참여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나 포인트 적립 제도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서구에서 사용되는 75L 대형 종량제 봉투의 무게가 과중하여 환경미화원의 안전문제가 우려되며, 대형봉투는 재활용품을 함께 버리는 습관도 유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종량제 봉투의 최대 용량을 50L로 줄여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환경미화원’이라는 명칭을 시대에 맞게 ‘환경공무관’, ‘환경관리원’ 등으로 변경해 직업적 자부심과 사회적 존중을 높일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 의원은 “우리가 조금 더 불편을 감수하고, 제도를 개선하며, 인식을 바꾼다면 후손에게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물려줄 수 있다”며, “서구가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존중과 배려의 행정을 실천하는 자치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