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은 오는 2025년 12월 7일(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 해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무대 위에서 온전히 보여주는 자리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합창곡부터 국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구성으로 꾸며져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화로운 화음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무대 경험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지휘자 김문영의 세심한 음악적 해석과, 반주자 박혜민, 트레이너 박애경·박가영의 전문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지도진은 정기적인 연습과 합숙형 워크숍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기량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며, 합창단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이끌어왔다. 정수권 교육장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매우 소
[ 신경북일보 ]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100주년을 대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기념식 준비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명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제338회 광주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문화위원회 소관 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기념식 관련 예산 확보 등을 제안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이 불씨가 되어 11월3일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이다. 명진 의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준비 사업으로 2억2500만 원의 예산으로 자료수집 및 기사자료 정리, 학술대회, 연구자문 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며 “학생독립운동의 중대한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후세에 계승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100주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 의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장관급 이상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의 위상도 확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
[ 신경북일보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 우수기업들과 손잡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와 지역 정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교육청은 2일 접견실에서 ‘2025년 하반기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에스케이인더스트리, 고려기술㈜, ㈜센트럴코리아, ㈜옛간, 프롬유헤어, ㈜고담, 울산엘리야병원, ㈜인흥산업, 알트코리아㈜, 일진기계㈜의 최고경영자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와 고졸 취업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기업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 개발 경로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현재 이들 협력 기업에는 직업계고 졸업생 25명이 재직 중이며, 2025년 현장실습으로 재학생 23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에스케이인더스트리, 알트코리아㈜, ㈜고담이 2025년 신규 현장실습 기업으로 참여하고, ㈜옛간도 신규 발굴 기업에 포함되면서
[ 신경북일보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은 2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3차 농해양수산위원회 예비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 설계 부재, 재정 왜곡,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시범사업인데 정작 ‘본사업으로 전환할 기준’이 없다”… 정책 설계의 근본 문제 조 의원은 먼저 정부가 이번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도, 정작 시범사업의 핵심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본사업 추진 여부 판단 기준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정부는 공모 계획에서 ▲주민 삶의 질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변화 ▲인구 구조 변화 등을 평가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지표로, 어떤 방식으로, 어느 수준을 달성하면 본사업으로 전환되는지 기준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조 의원은 “시범사업의 존재 이유는 ‘본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단계’임에도, 정부는 기준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정량·정성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은 것은 정책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설계상의 중대한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효과가 실제로 미흡할
[ 신경북일보 ]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월간 인디플러스 12월호 ‘2025 In+ CINEMA CHOICE’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5년 한 해 동안 관객에게 사랑받은 대표 상영작을 결산해 소개하는 연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독립영화 3편, 예술영화 3편과 함께 인디플러스 포항 영화동아리 ‘시너지’가 직접 선정한 특별 상영작 3편 등 총 9편을 선보인다. 상영작으로는 ▲고래의 생태와 메시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극장판 고래와 나’ ▲상처를 간직한 두 인물의 시간을 따라가는 감성 드라마 ‘봄밤’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경계와 관계를 조명하는 ‘여름이 지나가면’ 등 3편의 독립영화와 ▲아일랜드 소도시에서 펼쳐지는 작은 기적을 그린 ‘이처럼 사소한 것들’ ▲고양이와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모험을 펼치는 애니메이션 ‘플로우’ ▲세대를 넘어 사랑 받아온 명작 ‘시네마천국’ 등 3편의 예술영화가 포함된다. 여기에 영화동아리 ‘시너지’가 올해 활동을 통해 직접 큐레이션한 ▲태풍 속 고립된 아이들의 감정과 욕망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춘 드라마 ‘태풍클럽’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12월 한 달 동안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시식행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과메기의 풍미가 절정에 이르는 겨울철을 맞아 문화·미식·체험을 아우르는 풍성한 겨울 행사를 마련했다. 과메기문화관은 먼저 오는 9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1층 전시관에서 최상철 작가의 개인전 ‘기억海-간직海’를 연다. 이번 전시는 그래픽디자인을 기반으로 바다와 파도, 빛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해 시간과 기억의 흐름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지나간 시간 속에 남겨진 소중한 기억을 파도의 생명력과 자연의 색채로 확장해 형상화하며, 관람객이 겨울바다의 정취와 맞닿은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예술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최상철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포항미술협회, 대구디자인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과메기 재철을 맞아 열리는 무료 시식행사도 운영된다. 12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3층 과메기홍보관 앞에서 진행되며, 겨울철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일 ‘2025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남택정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환경·사회·경제 분야의 위원 및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5년도 지속가능발전 이행과제 추진현황과 개선 방향을 점검하고, 2026년 실행계획 수립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한동대 조관필 교수의 ‘다시, 육거리(RE:CROSSING)’ 프로젝트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청년층 지역별 직장 선호 분석’ 결과가 다뤄졌다. 조관필 교수는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원도심 중앙상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최승주 교수는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공동 수행한 ‘청년층 지역별 직장 선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포항 청년의 타지역 유출 원인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했으며, 청
[ 신경북일보 ] 문경시의회는 12월 2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9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늘부터 17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하여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12월 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예비 심사하고 예산안은 별도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처 오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처리할 조례안 및 일반안건은 총 25건으로 의원발의 안건은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축제 및 행사 시민평가단 운영 조례안', 신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과 김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문경시 국내외 도시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이며, 문경시장이 제출한
[ 신경북일보 ] 영주시와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일,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25 영주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신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영주시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이해를 넓혔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사례를 통해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과 전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설립절차에 대한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됐으며 수료자 중 희망자에게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첫걸음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주시는 이번
[ 신경북일보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기환경사업소는 지난 11월 28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으로, 업무 관련 상해와 건강상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제공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다. 대기환경사업소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유해·위험요인 파악·제거, 경영매뉴얼과 지침서 정비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했으며,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았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공단이 모든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표준 안전 기준을 유지하고, 직원 모두가 안전 점검과 관리 활동을 지속해 안전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