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2025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구미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이야기가 있는 경북 문화마을속으로!’를 주제로 경북 곳곳의 숨은 마을 전통과 역사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20개 마을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이룬다. 박람회장에는 문화마을이야기관, 특산물 홍보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각 지역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며 ‘이야기 있는 마을’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구미시는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이 대표로 참여해 도리사와 초전지 모례가정, 향낭 만들기, 국산콩 토종 장류,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특히 오미자를 활용한 수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상주 낙동면 신상2리 마을의 전통 농악과 안동 몽실언니 마을의 연극 ‘강아지똥’이 무대에 오른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10월 18일 금오산 일원에서 전국 700여명의 트레일런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구미시장배 금오산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체육회 주최, 구미시트레일런클럽(회장 이석출) 및 구미시산악연맹(회장 최병식)이 주관한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km 금오산 환종주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현월봉-환경연수원-금오산공영대주차장) △15KM 효자봉 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금오산공영대주차장)△10KM 효령봉코스(형곡전망대-금오랜드-금오산공영대주차장) 세 구간으로 진행된다.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며, 참가자들은 자연이 빚은 풍광 속에서 체력과 인내를 겨룰 예정이다. ‘트레일런’은 트레일(trail)과 런(run)의 합성어로서, 아스팔트와 트랙 등의 인위적으로 포장된 지면이 아닌, 오솔길이나 산길 등 다양한 지형과 경관을 감상하며 자연 그대로의 길을 뛰는 산악 마라톤이다. 최근 마라톤 열풍이 불면서 트레일런 종목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금오산 트레일 레이스는 단순한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송정맛길(광평천 제5주차장)에서 ‘제18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 '고유명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추진되어 예산 절감은 물론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 구성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공연의 제목인 '고유명사'는 ‘(고)영열과 (유)태평양이 명(鳴)의 울림으로 사(詞)를 노래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국어의 ‘고유명사’처럼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단 하나의 무대를 뜻해, 이번 공연이 지닌 독창성을 상징한다. 전통국악의 깊은 울림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퓨전 무대를 펼칠 소리꾼 고영열과 국악인 유태평양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품격 있는 풍류 한마당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노 병창’ 스타일을 구사하는 소리꾼 고영열은 국악과 서양음악의 경계를 자유럽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퓨전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자로서 대중적 인지도와 예술성을 함께 인정받았으며,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특히 2023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10월 19일 송정맛길(광평천 5주차장) 메인무대에서'제17회 미스터 금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맛있는 건강, 건강한 열정’을 주제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스포츠와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약 100여 명의 보디빌딩 선수들이 출전해 17개 체급으로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클래식 보디빌딩, 피지크, 여자 비키니, 여자 레깅스, 청소년부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건강미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경연뿐만 아니라 보디빌딩 퍼포먼스 공연도 더해져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킬 예정이다. 체급별 1~3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되며, 4~6위 선수들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대회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일반부 보디빌딩, 비키니·레깅스 통합 부문)는 각 체급 1위 중 선발된 선수에게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실내에서 열리던 형식을 벗어나 푸드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야외 개최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개방적 축제로서, 맛과 건강, 열정이 한데 어우러지는 특
[ 신경북일보 ] 문경시는 2025년 문경사과축제를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사과의 명성과 함께 성장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문경사과의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문경을 대표하는 감홍사과가 가장 맛있게 익는 숙기에 맞춰 열려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 감홍사과는 과실 표면에 검은색 반점이 생기는 고두병에 피해가 많아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를 포기하는 품종이었는데, 문경에서는 칼슘비료를 활용한 재배법 적용 및 동록 방지기술 개발을 통해 피해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다량 생산에 성공했다. 다소 못생겼다는 평가를 받지만 1993년 문경에서 시험 재배한 이후 꾸준한 품종 개량과 재배방법 개선으로 최근에는 모양도 예쁘면서 맛도 뛰어난 사과로 자리매김했다. 문경감홍사과는 하나의 무게가 350g 이상으로 크고 당도는 16.5브릭스(Brix) 이상으로 웬만한 과일보다 훨씬 달콤하고 산도는 0.48% 정도로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문경감홍사과는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10월 13일 구미교육지원청 신청사 1층 다목적강당에서 관내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구미교육지원청 청렴 계약교실’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사립학교 계약담당자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작년에 이어 ‘예산회계실무’ 카페 운영자인 조양제 강사를 초빙해 학교 계약실무에 필요한 내실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번 청렴 계약 교실을 통해 계약담당자들이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업무 문화를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도교육장은, “청렴은 교육의 기본이며, 작은 계약 하나에도 투명성과 공정성이 지켜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함께하는 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구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강동문화복지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사요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조사요원 251명이 참여하며, 인구주택총조사의 목적과 절차, 조사표 작성 요령, 태블릿PC 사용 방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룬다. 교육은 통계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면접기법과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요령, 안전수칙, 사후조치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조사 품질을 향상시키고 조사요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의 인구·가구·주택 현황을 조사해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로, 5년마다 시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사요원들이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선정된 표본가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모바일, PC, 전화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내 참여가 어려울경우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가구를 방문하는 통계조사원을
[ 신경북일보 ] 문경시는 지난 13일 운강이강년기념관 내 의충사에서 한말 일제침략기 항일의병장이었던 운강 이강년 선생의 순국 제117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식전 영상 ‘승리의 날, 운강의 외침’ 상영을 시작으로 ▲취타대 행진 ▲운강이강년 의병대장 약력 소개 ▲기념사 및 추모사 ▲제향 및 헌화·분향 ▲‘의병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가은중학교 합창단이 ‘의병의 노래’를 제창하여 운강 선생의 항일정신과 세대를 잇는 나라 사랑의 마음이 참석자들에게 전해졌다. 운강 이강년(1861~1908) 선생은 문경시 가은읍에서 태어나 1907년 을사늑약 이후 전국에서 의병을 일으킨 대표적 항일의병장이다. 1908년 제천 작성산 전투에서 피체되어 그해 10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1962년 3. 1절에 정부는 이강년 선생의 공을 높이 평가하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추모제에서 신영국 기념사업회장은 “오늘은 운강 이강년 선생께서 순국하신 지 117주년이 되는 날이며, 고귀한 충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
[ 신경북일보 ] 문경시는 10월 말부터 지역 내 관광안내판 40여 개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 이번 일제정비는 관광안내판의 위치, 노후 및 훼손 정도, 정보 적합성 등을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보수와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문경돌리네습지 등 신규 관광지, 현위치 표시로 관광지 접근성, 교통편, 주변 편의시설 등 최신 관광 정보를 반영해 신뢰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안내판마다 지도 표현 방식이 서로 달라 이를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관광안내판 정비가 완료되면 관광 편의 증진, 지역 명소 홍보 강화, 도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와 안내판의 시각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문경시는 이번 정비 이후에도 정기적인 점검 체계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안내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안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기홍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안내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문경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
[ 신경북일보 ] 구미무을농악보존회는 지난 12일 무을농악전수교육장((구)무을초등학교 무곡분교)에서 ‘제9회 무형유산 구미 무을농악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무을농악의 발상지로 알려진 수다사 경내에서 고유제를 올리며 시작됐다. 이어 전수교육장에서 길놀이 공연이 펼쳐졌고, 무을농악의 정수를 담은 12마당이 시연됐다. 이와 함께 구미의 또 다른 무형유산인 ‘발갱이들소리’ 초청공연과 전통연희단체의 민요·풍물공연도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지맹식 구미무을농악보존회장은 “무을농악은 선조들의 흥과 얼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후손들이 그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승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을농악의 명맥을 잇기 위해 헌신해주시는 보존회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을농악은 조선 영조 대 수다사 승려 정재진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이후 상쇠 이군선(1868년생)이 가락과 놀이를 집대성해 오늘날의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전승계보가 뚜렷하고 구성과 유래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