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 적체와 무단투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조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관리상황실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은 10월 4일 1회 수거, 5일 시가지 주변 오전‧오후 2회 수거한다. 추석 당일인 6일과 다음날 7일은 휴무로 수거하지 않는다. 다만 휴무 기간에도 민원 처리를 위해 기동처리반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깨끗하고 기분 좋은 환경에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해진 수거일과 배출 시간을 지켜주시고, 분리배출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
[ 신경북일보 ] 지역 기관·단체가 동참하고, 주민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추석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영천상공회의소 4층 강당에서 추석 명절에 소외될 수 있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명절키트를 제작·배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키트를 제작·전달했다. 이를 통해 자발적 나눔 실천과 주민 주도형 복지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공동위원장은 행사 후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부부 가구를 직접 방문해 명절키트를 전달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 중심의 복지 실천과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승훈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을 다해 직접 준비한 키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협의체 위원님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셔서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게 치러졌다”며 “이번 나눔이 단순한 물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지난 25일 영천제이병원 분만산부인과에서 500번째 아기 탄생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500번째 아기와 가족을 축하하고,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제이병원에 따르면, 500번째 아기는 지난 23일 늦은 밤 산모 서 모 씨(38)와 남편 김 모 씨(43) 부부의 셋째 아이로 태어났다. 태명은 ‘달복이’이며, 3.5kg의 건강한 여자아기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가족들은 큰 기쁨을 나누며 안전한 출산을 도운 영천시와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아기 탄생은 영천시가 추진해 온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결실로, 2020년 9월 병원 개원 이후 매년 100명 이상의 아기가 탄생하며 지역 출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2024년 전국 시 단위 합계출산율 1위, 경북 도내 시 단위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출산 장려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는 출산 환경 개선과 주민 친화적인 출산 분위기 조성에 힘쓴 결과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500번째 아기의 탄생은 영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
[ 신경북일보 ] 영천시의회는 9월 26일 '영천시 빈집활용방안 연구회'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천 지역에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도시 재생의 기회로 삼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이영우, 김용문, 이영기, 이갑균 의원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안성진 교수는 영천시 빈집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빈집을 단순히 철거하는 것을 넘어 빈집관련 조례 보완, 정보 시스템 구축, 기금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체류형 명상·순례길 거점 스테이'나 '마을호텔'과 같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연구회 대표 우애자 의원은 "빈집은 방치되면 위험이 되지만, 활용하면 새로운 기회가 된다"며, "오늘 보고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집행부에서 최적의 방안을 찾아 시정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의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협력하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25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환경공무관들과 함께하는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공무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평소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최기문 시장은 오찬에 앞서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여름 무더위와 겨울 혹한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여러분 덕분에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오찬에서는 따뜻한 식사와 함께 현장 환경공무관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공무관 여러분의 처우 개선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인 영천시가 추석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영천 샤인머스캣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천시청과 대구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주문을 받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된다. 앞서 시는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 ‘영천 샤인머스캣 전국 동시 판매행사’를 열고, 1.5kg 박스 2만 상자(총 30t)를 판매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10월에도 전국 롯데마트 107개점, 롯데슈퍼 208개점, 전국 이마트 132개점 등 대형 유통 마트에서 전국 동시 판매행사를 이어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 조기수확, 이상기온 등으로 샤인머스캣 가격이 전년 대비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출하 농가에서는 숙기와 품질을 철저히 지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
[ 신경북일보 ] 국가유산청, 영천시, 재단법인계림문화유산연구원은 영천시 완산동 고분군의 정비 및 복원을 목적으로 봉토분 1호에 대해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토분 내에서 돌무지덧널무덤 3기를 비롯한 중요 유물(금동관, 귀걸이, 목걸이, 허리띠 등)이 출토됨에 따라 25일 오후 1시 30분에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천 완산동 고분군은 영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국시대 고분 유적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고, 주변지역인 의성 금성산 고분군, 경산 임당리 고분군과 대등한 유적이다. 이는 의성의 소문국, 경산의 압독국과 함께 영천의 골벌국 중심고분군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천 완산동 고분군Ⅲ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은 직경 16m가량 남아있는 봉토 내부에서 여러 차례 덧대어 만들어진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3기, 독무덤(옹관묘) 2기 등이 조사되고 있다. 봉토 내부에서 가장 큰 규모인 1호 돌무지덧널무덤은 지상에 ‘凸’자 형태로 으뜸덧널과 딸린덧널을 설치한 뒤 깬돌과 강돌을 덧널의 둘레부분과 윗부분에 채워 놓은 형태이다. 1호분 으뜸덧널 피장자에는 금동관, 금제 굵은 고리귀걸이, 유리구슬 목걸이, 은제 허리
[ 신경북일보 ] 영천청년회의소(회장 문민호)는 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유아 범죄예방 뮤지컬 ‘빨간모자’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천시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사건‧사고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상황별 대처법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단순 관람을 넘어 어린이들이 함께 호응하며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가족뮤지컬 ‘빨간모자’는 사랑을 주제로, 주인공 루이가 감기에 걸린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통해 스스로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과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낯선 사람 경계하기 ▲위급 상황 시 도움 요청하기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범죄예방 수칙을 노래와 춤, 연극으로 전달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아동들이 생활 속에서 안전을 되새기고, 범죄예방
[ 신경북일보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7일 시청 앞 만남의 광장에서 ‘영천시 재즈 페스타 ·청년고리 로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로 만들어가는 청년이 살고 싶은 영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가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 판매 ▲지역 청년 예술가의 댄스·버스킹 공연 ▲청년 재즈 밴드 3팀의 감각적인 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재즈’ 장르를 선택했다. 또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의 유명 재즈바 ‘대호싸롱’과 협업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재즈 특유의 분위기를 선보인다. 특히 같은 날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콘서트 예매권을 지참하면 행사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해,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재즈 페스타를 즐긴 후 공연장으로 이동하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댄스 공연, 오후 5시에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6시에는 재즈 페스타의 메인 무대가 시작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와인잔 꾸미기 등 참여자 이벤트와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지난 24일 망정동 ‘장애인 자립주택’에서 입주 환영식을 열고, 새 출발을 시작하는 입주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수행기관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시청·마야예림원 관계자,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와 선물을 전했으며, 입주자는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입주자는 30세와 21세의 남매로, 2013년 마야예림원에 입소해 삶의 상당부분을 시설에서 보냈다. 남매는 심한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립의 의지가 매우 뚜렷해 보호작업장에 다니며 일정 부분 소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시설 퇴소 전에는 장보기·요리·대중교통 이용 등 사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일상생활을 경험했으며, 남매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자 박 모 씨는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만큼 불안함도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립적인 삶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싶다”고 전했다. 김미희 사회복지과장은 “12년간 시설에서 생활하던 시간이 이제 새로운 출발의 시간이 됐다”며, “자유롭지만 위태롭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