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의회가 관내 보도의 신설ㆍ정비ㆍ보수 및 보도 자재의 재활용 등 설치부터 관리까지 기본방향과 관리기준 마련에 나섰다.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25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도시환경보건위원회에서 정경은 의원(파동, 지산1,2동, 범물1,2동)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보도의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관내 보도의 설치 및 유지관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보도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5년마다 보도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연차적 보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보도 설치 시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을 고려하며, 보도 정비 시 파손된 부분에 대한 보수 및 평탄성 유지에 우선을 두고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보도공사로 발생한 재활용이 가능한 보도 자재에 대해서는 공공시설의 개ㆍ보수사업에 우선 활용하도록 했으며, 재활용 수요가 없을 경우에는 관내 개인 또는 기관ㆍ단체에 무상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도록 규정했다. &nbs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의회가 유아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유아숲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25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도시환경보건위원회에서 홍경임 의원(수성1가, 2·3가, 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아숲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유아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유아 숲 교육을 지속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기는 생애 전반의 성격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자연적·물리적 환경에의 노출이 사회적 성장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아숲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또한 수성구는 현재 무학산과 대흥동에 2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21,865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구청장의 책무 규정, △유아숲교육 운영계획의 수립·시행, △유아숲체험원 조성·운영 및 관련 사업 추진 근거 마련, △교육청
[ 신경북일보 ]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범어1,4동, 황금1,2동/문화복지위원회)이 청년의원들(국민의힘 김경민, 박새롬, 백지은 의원)과 공동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사회적 고립ㆍ은둔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청년층의 고립 현상은 개인의 외로움을 넘어 심리적 불안정,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3년 청년재단에서 실시한 ‘청년고립의 사회적 비용’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고립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7조 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정대현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수성구 내 사회적 고립ㆍ은둔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사회적 고립ㆍ은둔 청년의 정의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사회적 고립ㆍ은둔 청년의 발굴 ▲지원사업 ▲민간전문가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 의원은 “사회적 고립ㆍ은둔 청년이 자신의 어려움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의회가 학교 체육시설을 인근 구민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도시환경보건위원회 소속 정경은 의원(파동, 지산1,2동, 범물1,2동)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구민 생활권 인근 학교의 체육시설 개방을 지원하여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구민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구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유지ㆍ보수비 지원 및 관리인력 지원 등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이용자 준수사항 및 감독사항을 규정하는 한편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학교장과 협약 체결을 통해 개방시간, 상호 협력사항, 지원사항 등을 명확히 규정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ㆍ단체 등에 대하여 '대구광역시 수
[ 신경북일보 ] 공무원 일・생활 균형 강화 위한 복무조례 개정안 운영위원회 통과… 본회의 의결 앞둬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는 백지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운영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으며, 오는 27일 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개정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을 조례에 반영해 경조사 휴가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공무원의 일·생활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연차 공무원 재충전 지원… ‘새내기 도약휴가’ 도입, 대구시 달성군의회 이어 2번째로 제도 마련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에게 총 3일의 휴가를 부여하는 ‘새내기 도약휴가’는 근무 초기 조직 적응을 돕고 최근 증가하는 조기 퇴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8세 이하 자녀 돌봄 지원… ‘자녀보육 특별휴가’ 신설 신설된 ‘자녀보육 특별휴가’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연간 최대 10일(두 자녀 이상은 15일)까지 사용할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구청과 함께 ‘군부대 후적지 활용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차 간담회의 후속 논의로, 특별위원회 위원 6명(남정호, 김중군, 최진태, 김재현, 백지은, 황치모)과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구청 소관부서 국·과장, 용역업체 등 총 11명이 참석하여 군부대 후적지의 조속한 이전과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의 주요 안건은 후적지 개발 용역 최종보고 내용 청취와 질의응답, 후적지 개발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반영 방안을 포함한 의회와 집행부 간 다양한 의견 교환이었다. 남정호 위원장은 “군부대 인접토지의 활용과 제2작전사령부 이전부지에 경북대병원을 유치하는 것이 1차 간담회에서 논의된 특별위원회의 핵심 의견”이라며 “구청에서 제안한 계획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군부대 이전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의회와 구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특별위원회의 의견에 동의하며, 군부대 인접토지는 도로와 맞닿아
[ 신경북일보 ] 박새롬 대구 수성구의원이 제273회 2차 정례회 행정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성구 관용차량 자동차보험 계약이 예산절감 흐름에 역행하는 '보험설계사 중심'의 관행적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수성구의 올해 관용차량 보험 현황에 따르면, 본청, 자원순환과, 보건소 차량 총 151대가 모두 보험설계사를 통해 계약됐으며 총 보험료는 1억 813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 가입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도 수성구는 행정 편의를 이유로 관용차량 151대에 관한 보험이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동일 보험사와 반복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연간 2천만원 가량의 예산낭비와 행정 비효율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21년부터 민간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는 다이렉트 보험가입 비율이 50%, 30대 이하 청년층에서는 67%를 넘어서며 대세가 되고 있으며, 다이렉트 가입 시에는 설계사를 통한 계약보다 10~15%가량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험의 품질에 차이가 없고, 가입절차가 전화 한 통화 또는
[ 신경북일보 ] 대출 실적보다는 생존과 회복 중심의 사후관리 체계 보완 요구 대구 수성구의회 박새롬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행정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9억 원 사업의 정책 사각지대와 실질적 성과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수성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억 원을 출연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28건(누계 191억 원)의 대출이 실행된 상태다. 그러나 연도별 예산 변동 폭이 매우 크고 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성과지표가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박 의원은 2019년 9.9억 → 2020년 60억 → 2021년 29.8억 → 2022년 30억 → 2023년 10억 → 2024년 10억 → 2025년 41억으로 이어지는 대출금액 편차를 지적하며 “수요 기반 정책이라기보다 행정계획 중심의 집행처럼 보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금 지원 대상이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으로 한정되면서, 폐업 위기 업종이나 신규 창업 초기 사업자 등 실제로 취약한 계층이 지원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범어1동ㆍ4동, 황금1동ㆍ2동)은 지난 17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정책과 소관인 수성시니어클럽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복지 문제를 언급하여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수성시니어클럽은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사업을 현장에서 담당하는 직원들의 근무여건은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대현 의원은 “수성시니어클럽 내 휴게실이 마련돼 있으나, 실제로는 직원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제보가 있다”며, “도시락을 싸 온 직원들이 지하창고에서 식사하고, 휴식시간에도 마땅한 공간이 없어 창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시급이 10,540원인 반면, 이를 관리·지원하는 담당자의 시급은 최저시급인 10,030원에 머물고 있다”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인근 남구의 경우 시니어클럽 담당 직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책 읽는 의원 모임’은 지난 14일, 수성구청 공무원 독서동호회 ‘다소곳(회장 김은강)’과 함께 연합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꽃들에게 희망을』(저자 트리나 폴러스)을 선정해, 변화와 성찰, 그리고 성장의 의미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참석자들은 “진정한 변화는 타인의 변화가 아니라 자신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좋은 책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주고, 우리는 살아가며 그 대답을 찾아가게 된다”,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하듯 사람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해 갈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나누며 각자의 깨달음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모임은 의회 의원과 구청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연합 독서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책 읽는 의원 모임 의원들과 수성구청 공무원들은 “각자의 관점으로 느낀 점을 나누니, 더 풍성한 토론이 됐다”, “조직 간 경계를 넘어 책을 통해 연결된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독서가 소통과 협력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됐음을 확인했다. 한편, ‘책 읽는 의원 모임’은 매월 정기 독서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