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울산·경주시가 함께하는 ‘2025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해오름 동맹’은 2016년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가 동해남부권의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목표로 결성한 협력체로, 경제·산업·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생활체육 대축전은 시민 생활체육인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해 2018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세 도시가 순회하며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각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세 도시 체육회장 및 관계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3개 도시의 상생·화합 의지를 확인했다. 1부 명랑운동회에서는 시장·의장·체육회장이 참여한 ‘신발컬링’을 비롯해 모든 참가자가 함께한 디스코 릴레이, 대동단결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2부에서는 경주시 일원 경기장에서 시별 대항으로 시의원 족구대회, 게이트볼,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지역 내 관광지 2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환경 조성에 한층 탄력을 얻게 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포용적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35개 자치단체 86개 관광지점이 신청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포항시는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3단계의 엄격한 평가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과 혁신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 계획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최종적으로 보경사와 영일대해수욕장 두 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보경사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로·경사로 정비, 화장실 및 숙박시설 개선을 추진하며 관광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내연산 산책로를 정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5일 재대구포항향우회 회원 일동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14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석종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재대구포항향우회는 2023년 510만 원, 2024년 1천만 원에 이어 올해 1천 1백여 만 원을 기탁하며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지난해 1월부터 향우회를 이끌어온 김석종 회장의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김석종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재대구포항향우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고향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임기 마지막 해에 다시 한 번 고향사랑기부로 마음을 전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고향 포항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를 이어온 재대구포항향우회와 임기 동안 향우회를 이끌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석종 회장님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 ”이번 기부금은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소중히
[ 신경북일보 ] 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2월 3일, 한동대학교 오석관 상상랩 4호실 및 인근 식당에서 2025년 하반기‘일촌맺기 멘토링 프로그램’종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종결식은 한 학기 동안 멘티와 함께한 멘토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사례를 기반으로 성찰과 평가를 나누며 향후 멘토링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또한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지속적인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대학교 코칭네이버스 소속 멘토 6명과 포항Wee센터 담당자 3명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종결식은 저녁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례 발표, 프로그램 전반 평가, 개선점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멘토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개입 과정에서의 어려움, 효과적인 멘티 지원 전략, 멘토 개인의 성장 경험 등이 활발히 공유됐다. 특히 종결식에서는 멘토링 과정에서 드러난 강점과 개선점을 중심으로, 향후 공동 사례 개입 시 고려할 사항과 멘토-센터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견들도 폭넓게 나누었다. 허홍범 중등교육과장은“한 학기 동안 헌신적으로
[ 신경북일보 ] 포항교육지원청은 12월 4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경북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지역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어진 제시문을 스스로 분석하고 핵심어를 도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질문을 생성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학생 주도형 탐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4명으로 구성된 팀별 활동을 통해 사회, 환경, 기술, 역사, 문학, 수학, 과학, 정보,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제시문을 읽고 핵심어를 찾은 후 토론을 통해“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직접 만들고, 지역사회 연계 아이디어, 창의적 기술 활용 방안, 생활 속 실천 전략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논의해 발표했다. 이번 궁금한마당은 단순한 교과 지식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 묻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고 학생들이 검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함께 토론하고 질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고 탐구하도록 돕는 협력형 탐구 학습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한용 포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5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포항시는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평시에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와 통합적 위기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안보 현안 공유를 시작으로 ▲대설·한파 대비 기관별 대책 보고 ▲통합방위 및 안보사안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조되는 안보 긴장 속에서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 안전의 핵심 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안보 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겨울철 대설과 한파는 예상치 못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민·관·군·경이 단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5일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과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음주·숙취운전 ZERO(제로) 책임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기준과 최근 증가하는 숙취운전 사고 사례를 알리고, 전날 마신 술도 음주운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출근 시간에 맞춰 시청 지하 1층과 1층 출입구에서 직원들에게 음주운전 근절 홍보물을 배부하며 음주운전 관련 무관용 징계 기준과 시 자체 제재사항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공직자가 먼저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책임의 무게를 체감하고 안전한 음주문화를 실천해야 한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황태일 감사담당관은 “음주운전은 평생의 책임으로 이어지는 범죄 행위”이며 “공직사회 청렴성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직자의 작은 실천과 변화가 시민의 신뢰를 만든다”며 “회식과 일상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기를
[ 신경북일보 ]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마이스산업과의 ‘유럽·브라질 방문 성과 및 국제회의 발굴·유치 현황’과 관광산업과의 ‘포항-헝가리 글로벌 협력 강화’ 관련 국외 방문 결과 보고에 이어 포항의 미래 성장전략과 주요 시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와 유럽·브라질의 주요 국제기구 및 컨벤션 기관 방문을 계기로, 산업도시 기반의 MICE 전략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POEX 개관 시점에 맞춰 글로벌 컨벤션 도시 도약을 위해 국제기구 및 해외 컨벤션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배터리 산업 중심의 미래 신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와 체결한 교류의향서를 언급하며 “실질적 협력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현황을 공유하고,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와 추진 전략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5년 포항시 지진대응 점검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포항시 지진방재사업과를 비롯한 지진 대응 관련 부서와 북부경찰서 및 북부소방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지진 발생 시 대응 절차 및 임무·역할과 각 부서 및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2017년 포항촉발지진이 발생했던 북구 지역에 규모 6.0 지진 발생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실제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포항촉발지진으로 인해 발생했던 액상화 및 지하동공현상 등의 특이 피해까지 반영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 가능하도록 포항시 맞춤형 지진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포항지진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상황 보고, 인명 구조와 부상자 이송,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운영, 통신·전기·가스·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복구, 주요 시설물 응급복구 및 안전점검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등 훈련
[ 신경북일보 ]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는 4일 환여동 일원에서 노후한 파도막 옹벽에 대규모 벽화 그리기 작업을 추진했다. ‘클린도시도심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이번 활동은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실사 후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협의회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 임원 및 환여동 위원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채색부터 마감 코팅 작업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랜 시간 풍해와 비바람에 노출돼 색이 바래고 오염이 축적됐던 환여동 파도막 옹벽이 아름다운 벽화로 꾸며져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벽화에는 자연·바다를 상징하는 파도 문양, 환경 보호 메시지, 지역 특색을 담은 이미지 등을 포함해 환여동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협의회는 벽화 디자인 선정부터 채색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 옹벽 전체의 조화를 높였다. 진승하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장은 “이번 파도막 옹벽 벽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밝히고 도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