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천문인협회는 지난 2일 『문학영천』 제22집 출판기념회와 현대시의 거장 박남준 시인을 초청한 제2회 문학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김선태 시의장, 윤승오 도의원, 김신중 경북문협 지회장, 황정희 경북문단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문학인·예술인·시민 등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스물두 번째로 발간된 『문학영천』에는 회원들의 시·수필·시조·서평 작품이 수록됐으며, 특집으로 경북문협 각 지부장의 초대작을 담아 작품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환식 시인의 시 15편과 심층 대담을 실어 독창적 구성을 마련했다. 책의 말미에는 회원들의 대외 수상작과 전국 백일장 수상작을 정리해 지역 문학의 성취를 집대성했다. 함께 발행된 소책자 『한 줄기 충절이여』는 ‘억수, 감동과 울림의 이름’을 주제로 한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의 결실로,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문학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집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내빈들은 『문학영천』에 실린 작품을 직접 낭독하며 문학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퍼포먼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 소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참여자 2,70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 노인복지 정책으로, 2026년에는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활동 2,145명 ▲역량활용 331명 ▲공동체사업단 260명 등 총2,706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여 총 31개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노인일자리사업 위탁 수행기관인 의성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가 담당하며, 9일부터 1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읍·면 분회경로당 순회 방문을 통해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선발은 관련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 경제적 도움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올해 추진된 ‘아이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이 어린이집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이행복도우미’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를 보조하며 ▲일상돌봄 지원 ▲놀이활동 보조 ▲안전관리 ▲학습 및 생활지도·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장에서는 담임교사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가장 먼저 나온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등원 시간이나 야외활동 시 인력이 더해지니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수업 분위기도 한결 여유로워졌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교사가 우리 아이에게 더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느낌이 들고, 기본적인 안전과 보육 환경이 안정적으로 갖춰졌다”며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아이행복도우미 활동 인력들은 보육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직무 역량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처럼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은 보육 현장의 인력 부담 완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4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근현대사 연구의 핵심 사료가 될 귀중한 유물 339점을 기증받고, 이에 따른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기증자인 정기하 씨(現화북면 주민자치위원장)를 비롯해 최기문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자 정기하 씨는 오천정씨 문중 구성원으로서 집안에서 대대로 전승해 온 문서와 더불어 영천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인물들의 유품과 사료들을 한꺼번에 기증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 이번 기증은 영천시립박물관의 소장품 확충을 넘어, 독립운동과 지역 근현대사 전개 과정에서 활동한 인물들의 실제 자료와 지역 문중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사료들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기증품 가운데 영천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이후 영천 제헌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백파 정도영(1901~1979)의 태극기 및 생전 활동사진을 비롯해, 정기환(정원보)의 사진과 표창장, 각종 명함 등 유품이 포함돼 있다. 정기환의 유품은 그가 생전 영천지역에서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청년국장 활동을 하며 해방기 지역사회에서 반탁·반공 운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농업법인의 적법하고 투명한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며,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정기 조사다. 조사 대상은 의성군 관내에 등기된 농업회사법인 232개소와 영농조합법인 235개소 등 총 467개 농업법인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합원 및 주주의 농업인 요건 충족 여부 △농지 소유 및 이용 실태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미운영 여부 △부동산업 등 목적 외 사업 영위 여부 등이다. 특히 농지를 활용한 투기 행위나 부동산 매매업 등 법령 위반 가능성이 높은 법인은 우선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자체 조사반을 편성하여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며, 실태조사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법인에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조사 결과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된 법인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해산명령 청구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관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중대재해예방 민간업체 컨설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소규모 제조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대책 수립, 안전보건관리체계 진단과 개선, CEO 면담을 통한 경영진 안전 의식 제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업체별 안전보건관리 핵심 7요소 중 상당 부분이 개선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사업 기간 동안 의성군은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안전문화 캠페인도 함께 병행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실천 유도에 힘썼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의성군새마을회가 지난 3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2025 의성군 새마을한마음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존 상반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와 하반기 ‘지도자대회’를 통합해 진행됐으며,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18개 읍·면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의 새마을운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도자 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도자들에게 정부 및 지자체 표창이 수여됐으며,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은 장진상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도지사·군수 및 새마을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종합평가에서는 안계면 새마을회가 2025년도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으며,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경진대회’에서는 단촌면 새마을회가 최우수상, 다인면 새마을회가 최다수집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새마을운동 사진전’에서는 읍·면별 활동 모습, 환경정화 현장, 봉사 실천 사례 등이 전시되어 참여자들에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12월 2일 의성로컬푸드직매장 교육장에서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초·중·고 영양교사, 농업기술센터 영양사, 의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 의성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성군 먹거리정책 방향과 그간의 성과 ▲2026년 추진 계획 ▲학교급식과 지역농업 연계를 통한 상생 방안 논의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의성군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성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과 그동안 분산적으로 운영되던 먹거리 관련 사업을 통합 관리·조달하는 공공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과 안정적인 지역농업 기반 마련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의성군만의 차별화된 학교급식 지원정책과,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운영 중인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지역먹거리계획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도 함께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바르게살기운동 의성군협의회가 지난 2일 비안만세센터에서 ‘2025 바르게살기운동 의성군회원대회 및 건전생활실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되새기고, 관내 전역에 건전한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대회는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이동열 사무국장(믿음의집)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특강으로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행동강령 낭독에 이어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회원 간 화합 한마당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함께 즐기며 단합을 다졌으며, 폐회를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김영대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기초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전망 강화 등 공정한 사회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르게살기운동은 군민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난 3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지방자치 유공 ▲취약노인 보호 유공 ▲균형발전사업 성과창출 유공 ▲산불진화훈련 우수 읍면 ▲민생회복소비쿠폰 평가 우수 읍면 총 5개 부문에서 19명의 공직자에게 군정발전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정흥수 강사를 초청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과 대화」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관계의 핵심이 되는 대화 방식 이해부터 상대의 마음을 여는 질문법, 설득과 보고의 기술, 나를 지키는 현명한 표현법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정흥수 강사의 강의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돼 공직자들의 소통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긍정적 소통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설득은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해와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되새기며, 일상과 업무에서 한층 성숙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