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 해외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카가와현과 조에츠시를 방문, 지역 대표 축제에 참가하며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포항시 대표단은 일본 세토내해의 섬들을 무대로 3년에 한 번 열리는 ‘제6회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와, 쌀과 술로 유명한 조에츠시의 대표 축제인 ‘2025 에치고·켄신 사케축제’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먼저 카가와현 방문 일정에서는 사누키시·칸온지시 등 현(縣) 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포항시와 공식 교류협약 체결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카가와현은 1900년대 초 어부들이 포항 구룡포로 이주해 마을을 형성한 역사적 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2009년부터 포항시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누키시와 칸온지시 출신 어부들의 이주가 많았던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체결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카가와현과 포항 구룡포를 잇는 특별한 인연이 이제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0일 남구 동해면 금광2리 경로당(금광로 210-6)에서 어르신과 자생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광2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금광2리 경로당은 약 20㎡ 규모의 협소한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아,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복지공간 조성을 목표로 신축이 추진됐다. 이번에 새로 건립된 금광2리 경로당은 올해 1월 착공해 연면적 93㎡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완공됐다. 새 경로당은 여가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어르신 전용 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건강한 노후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진 남구청장은 “금광2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외식업 경쟁 심화 속에서, 맛·서비스·브랜딩 역량을 두루 갖춘 포항 대표 외식 브랜드를 육성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미식 창의 도시 포항’ 실현을 목표로 한다. 공모 결과 총 16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1대1 발표 평가를 거쳐 6개 업소가 ‘스타점포’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에는 브랜딩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로고 디자인, 스토리 개발,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브랜드 컨설팅을 지원하며, 전문 셰프의 레시피 코칭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음식 품질과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QR 메뉴판 도입과 글로벌 서비스 매뉴얼 구축을 추진해 지역 상권을 넘어 국제적인 서비스 수준을 갖춘 매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레시피 코칭과 경영 컨설팅에 장윤정 셰프가 전문 셰프로 참여한다. 장윤정 셰프는 ‘한식대가’ 심영순 셰프의 딸로서 대를 이어 25년간 한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스마트 안심ON키트 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난 7월 진행된 1차 사업에서 40가구에 안심ON키트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는 60여 가구를 추가 선정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주거 취약 정도, 범죄피해 여부, 가구 상황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여성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스토킹·성폭력·주거침입 등 여성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주소를 둔 여성 1인가구, 한부모가정, 범죄피해 여성(스토킹·성폭력·주거침입 등), 보호시설 퇴소 여성 등이다. ‘스마트 안심ON키트’는 스마트 도어벨, 스마트 홈캠, 비상벨, 창문 잠금장치 등 4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지난 19일 양학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포항시 다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다문화협회(회장 박용곤) 주관으로 열렸으며, 중국·베트남·필리핀·일본 등 10여 개국 출신 다문화가족과 시민 수백여 명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식전행사에서는 각국의 전통복장을 갖춘 참가자들이 자국의 국기를 앞세워 입장식을 진행했고, 무대에서는 베트남 전통춤, 필리핀 민속무용, 일본의 전통 타악 공연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각국의 음식·공예·의상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다름 속의 공존’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봉사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해, 포항이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편준 복지국장은 “포항에도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늘어가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버스·택시·화물 등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 1,200명(하루 300명씩)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 대비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근 도시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비스 마인드 향상 ▲안전운전 습관 확립 ▲비상상황 대처요령 ▲APEC 개최에 따른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제고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APEC 관련 안내 및 홍보 요령, 교통사고 예방 교육, 개정 도로교통법규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버스·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의 친절과 안전이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으로 포항시가 국제행사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 육거리 중앙상가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역 상권과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공간 재활성화 공공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이 열린다. 한동대학교, 중앙상가상인회, (재)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구도심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민간 주도의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중앙상가 내 빈 점포 22곳을 전시·체험·공연 공간으로 꾸며 공간을 재구성하고 시민과 청년,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형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건축학과 학생들의 졸업 전시는 지역 청년의 학술 성과와 예술적 실험을 지역 공간에 연결한 것으로, 한동대 동아리공연, 지역청년밴드 공연, 예술인 콜라보 프로그램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축학과 졸업작품전(16개소) ▲IT프로젝트 전시(2개소) ▲‘색다른 시선’ 특별전(1개소) ▲국제세미나(1개소) ▲헤리티지문화전시전(1개소) ▲육거리 역사전시관(1개소) 등이 운영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중앙상가상인회는 참여 학생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10월 18일 안강제일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톡톡 튀는 과학레시피, 호기심을 요리하다’라는 주제로‘2025 찾아가는 경주과학꿈잔치’를 개최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경주과학꿈잔치”는 경주 전역을 5개 지역(동경주, 안강, 건천, 외동, 시내권)으로 나누어 순회 개최하며 다양한 주제의 과학을 체험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경주과학교육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형 과학체험 한마당이다. 식전공연으로는 안강여자중학교 학생의 댄스, 경주초등과학쇼연구회의 ‘비눗방울 속 과학원리’ 라는 주제로 과학쇼가 진행됐다. 부스 체험활동은 AI표정 인형 뽑기, 체험 향수 연구소, 내손안의 우주, 반짝반짝 나만의 집 등 26개의 주제로 운영됐다. 황영애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자연과 세계를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며,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태도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는 과학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의 밤이 전통의 선율로 물든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APEC 2025 KOREA 경주’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국악 축제로, 경주의 문화적 품격과 예술적 감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먼저 25일 오후 4시 30분 황성동 공영주차장 특설무대(황성동 484-4)에서는 가야금병창 주영희, 국악인 오정해, 가수 정미애가 출연해 국악관현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26일 오전 11시 대릉원(황남동 31-1)에서는 고대 신라의 예술혼을 되살린 고취‧처용무‧의식무‧신라무예 시연이 펼쳐지고, 이후 국악관현악 무대에서는 대금연주자 김경애, 바리톤 고성현, 소리꾼 조아라가 협연해 웅장하고도 감동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이번 공연은 APEC 2025 경주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무대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전통예술의 감동 속에서
[ 신경북일보 ] 경주시가 18일 시민운동장 등 경주 일원에서 열린 ‘동아일보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 경북도,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개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박현진 스포츠동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56명(국제남자부 22명, 국내부 34명)과 마스터스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속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국제남자부에서는 아일랜드의 퍼갈 커틴(Pergal Curtin) 선수가 2시간 7분 54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에티오피아의 안테나예후 다그나체유 이스마, 3위는 케냐의 레이몬드 킵춤바 초게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국내남자부에서는 김학수 선수(삼성전자)가 2시간 22분 45초로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여자부에서는 윤은지 선수(김천시청)가 2시간 52분 19초로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비(非)아프리카 국적 선수의 첫 우승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