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루쉰과 한국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후손들이 93년 만에 다시 만난다. 두 집안의 만남은 5월,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 위치한 루쉰기념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루쉰의 장손자이자 루쉰기금 이사장인 저우링페이가 이육사의 딸 이옥비를 공식 초청하면서 추진됐다. 초청장은 3월 11일 오후 2시, 중국 저장대학 한국교우회장 노현구 ㈜네오리진 고문이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루쉰은 '아Q정전', '광인일기' 등으로 중국 현대문학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육사는 '광야', '청포도' 등으로 잘 알려진 시인이자 항일 독립운동가다. 두 사람은 1933년 6월 상하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다. 당시 이육사는 난징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 군사훈련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하던 중이었으며, 두 문인은 혁명가 양싱포의 장례식장에서 인연을 맺었다. 루쉰이 1936년 별세하자, 이육사는 '루쉰추도문'을 조선일보에 연재하며 루쉰의 삶과 문학정신을 한국에 알렸다. 이육사는 루쉰을 "친절하고 익숙한 친구처럼 대해준 선배 문인"으로 회상하며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했다. 저우
[ 신경북일보 ]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3월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윷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2026 서포터즈 화합 윷놀이 한마당’은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기획됐다. 복지관은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윷놀이가 펼쳐지는 동안 참가자들은 응원과 웃음으로 분위기를 북돋우며, 친목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은 프로그램 운영 지원, 식당 업무 보조,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영천시가 조성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아열대 스마트팜단지'가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와 농업인 단체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두 스마트팜 시설은 지난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최초 및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스마트팜 운영 방식과 재배 기술을 배우려는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합천, 김천 등 다양한 지역의 지자체와 농업인 단체들이 영천을 찾아 견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10개 팀 이상이 방문하는 등 영천 스마트팜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벤치마킹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금호읍 구암리에 위치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4ha 규모로 7개 동의 유리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7개 팀, 20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각자 스마트농업을 실천하며 영농 경험을 쌓고 있다. 북안면 반정리에 조성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3.9ha 규모로 4동의 아열대 온실, 연구관리관, 실습형 임대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론 교육과 실습이 동시에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전국 단위로 교육생을 모집하는 '아열대작물 창업 교육과정'을 통해
[ 신경북일보 ]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지역 관광산업을 주도할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민간 주도의 관광 생태계 조성과 청년들의 혁신적인 관광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 관광 인프라 혁신, 지역 특화 콘텐츠, 친환경 관광 콘텐츠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심사를 거쳐 최대 8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이 차등 지원되며, 창업 및 사업 고도화 교육, 홍보와 마케팅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지원 기간 동안 관내에 주소를 유지하며 실제 사업을 하는 청년, 또는 문화·관광 분야 창업 7년 이하의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다. 타 지역 거주자도 선정 후 안동시로 전입해 사업을 운영하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타 지역 사업자라도 안동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계획이 있을 경우 본사 이전이나 지사 설립을 조건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3월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는 한국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지난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3회 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의 추진 방향과 세부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별빛축제위원회는 김선옥 문화관광해설사가 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2027년까지 9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성과를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축제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주차 동선 정비, 먹거리 품질과 다양성 확대, 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 시스템 보완 등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실행 방안이 포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낮부터 밤까지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와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매년 행성 테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태양, 2023년 화성, 2024년 목성, 2025년 토성에 이어 올해는 천왕성을 주제로 10월 중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기울어진 행성, 새로운 시선(가칭)'을 콘셉트로 천왕성 주제관이 마련되고, 천문학 강연, 우주
[ 신경북일보 ] 경주 지역의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위생과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전국적인 축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진우농장 등 10개 한우농가가 최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새로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경주시 내 HACCP 인증을 받은 한우농가는 총 176곳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2,200여 개의 HACCP 인증 한우농가 중 약 9%를 차지하는 수치다. 경주천년한우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14회 연속 인증, 한우 수출 전국 1위,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 왔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도 메인 메뉴로 선정돼 세계 정상들에게 대한민국 한우의 품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HACC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축산물 생산 전 과정의 위생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농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심사를 통과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경주축협 브랜드팀은
[ 신경북일보 ] 포항시체육회 읍면동협의회는 지난 6일 포마레웨딩에서 제10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 남구청장, 포항시체육회장, 시·도의원, 읍면동 체육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존 회장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 출범하는 10대 회장단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임식에서는 7~9대 회장단을 이끌었던 이동율 회장과 배수찬 사무국장 등 기존 임원들이 물러났으며, 김양욱 회장과 이준희 사무국장을 포함한 11명의 신임 회장단이 새롭게 운영을 맡게 됐다. 정정득 남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이동율 회장 등 이임 회장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임 김양욱 회장을 중심으로 건강한 지역 공동체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도 "읍면동 체육회는 시민 건강과 지역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새 회장단이 지역 체육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 읍면동협의회는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 활동과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아이누리센터가 이달부터 ‘아픈아이돌봄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직장맘과 아픈 아이를 위한 SOS 돌봄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사업은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아픈 아동이 가정이나 학교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혼자 있는 아동을 위한 일시 돌봄, 등·하굣길 동행, 병원 진료 동행, 진료 후 센터 내 병상 돌봄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픈아이돌봄센터’는 48개월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병원 진료를 마친 뒤 보호자가 도착하기 전까지 센터 내 마련된 개별 병상 공간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상주하는 전문 간호사가 아동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포항시아이누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김신 복지국장은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공공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아동보호사의 전문성과 돌봄의 질을 높여 부모와 아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지난 6일 관광택시 운전 종사자와 관광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광객을 직접 맞이하는 종사자들의 서비스 태도와 지역 관광자원 해설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관광택시 운전사 4명을 포함해 기존 운전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통합 교육 방식으로 서비스 품질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에서는 관광종사자의 역할 이해, 친절 응대 매뉴얼, 다양한 상황별 응대법, 현장 소통 방법 등이 다뤄졌다. 또한 포항 12경, 지역 축제, 드라마 촬영지 등 최신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해설 교육도 포함돼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오는 10일에는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호미곶,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등 남·북구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는 심화 현장 답사가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은 이동 동선과 소요 시간을 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해설 실습을 진행한다. 포항시는 교육 전 과정을 마친 종사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종사자 간 협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포항 관광택시 이용 건수는 20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2026년 드림스타트 학습·정서멘토링 윈윈 프로젝트’의 개강식을 지난 7일 개최하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1대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한동글로벌학교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은 2016년부터 꾸준히 참여해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멘토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아동들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지 제공에 힘쓴다. 개강식 현장에서는 참여 아동들의 학습 수준을 진단한 뒤, 멘토와 멘티가 1대1로 연결됐다. 앞으로 멘토 학생들은 멘티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방학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7명이 참여한다. 자기관리 습관 형성과 학습 지속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후원 연계뿐 아니라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공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