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제작한 웹툰 ‘검화문심: 검이 되어 시인의 뜻을 이루다’가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추진한 사업으로, 영천의 3선현을 소재로 한 웹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영천의 신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를 찾아오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시작되며,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 함께하게 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은 네이버에서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그림을 모두 맡아 제작했다. 현실감을 살린 인물 묘사와 감정선, 심리적 긴장감을 살린 연출을 강점으로 하는 작가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노계 박인로 선생의 삶과 정신을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재구성했다. 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을 연이어 선보이며 3선현을 주제로 한 웹툰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두 작품 모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은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6학년도 적정규모 통․폐합 예정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학교 학생들의 친화력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도란도란 학교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 3. 1.자로 폐교 예정인 영천중앙초등학교화남분교장은 같은 화남면에 있는 지곡초등학교로 통합될 예정이다. 화남분교장 학생들은 통합예정 학교인 지곡초를 찾아가 총 4회에 걸쳐 학교를 탐방하고, 내년에 함께 공부할 지곡초 학생들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학교 환경과 친구들과의 협력적 소통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화남분교장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3월에 갑자기 낯선 학교에 가서 겪게 될 두려움과 외로움이 걱정됐는데, 이런 특별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미리 낯선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봉자 교육장은 “적정규모 학교 통․폐합은 지속가능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교육가족의 관심과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더 나은 미
[ 신경북일보 ] 최기문 영천시장은 25일 영천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최 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삶의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미래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회복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일반산업단지에 3조 5,521억원 규모의 투자MOU 체결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MOU 체결 ▲지능형 IoT 부품센터 준공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 ▲신성일 기념관 개관 ▲장학기금 400억원 돌파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 ▲영천마늘융복합센터 개관 ▲국민체육센터 개관 ▲2024년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도내 6년 연속 1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4위 ▲귀농인 유입수 전국 1위 등 많은 결실을 맺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의 미래산업 전환, 민생복지, 균형발전 지원에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을 살리고, 도시철도 영천 연장,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민선8기 공약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
[ 신경북일보 ] 영천시의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갑균 의원은 영천시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언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AI기반의 맞춤형·예측형 행정서비스를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의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면, AI기반 행정 서비스 구축 사업이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을 문제로 주장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AI 행정서비스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TF팀 구성, 관련 조례 제정과 정기평가 기준 마련, AI역량강화 교육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9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7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이갑균 의원이 선임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포함한 2025년도 회기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과 협력을 아
[ 신경북일보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24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화신 하이테크파크공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의 첨단 자동화 기술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로봇캠퍼스 재학생들에게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의 로봇 기반 자동화 적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화신은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기업에 핵심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로, 글로벌 차량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학생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 시설 견학을 넘어 로봇·자동화 분야의 최신 산업 동향과 직무 환경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은 ▲기업 및 생산시스템 소개 ▲자동화 라인 운영 설명 ▲현장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제 생산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부품 제조 공정과 각 공정에서 로봇이 수행하는 역할을 상세히 설명받았다. 특히 용접·이송·검사 등 공정별로 투입된 산업용 로봇의 동작과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 신경북일보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19일 교내에서 ‘2025년 제1회 전국 고교생 로봇 기술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기술 인재 발굴과 청소년 기술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주최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주관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후원은 고용노동부가 맡았다. 대회 분야는 협동로봇, 모바일로봇, IoT 및 AI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 로봇 관련 전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이 5명 이내 팀을 구성해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출전했다. 총 10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루며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서울로봇고등학교 RHS-5팀(김도윤·이예준·한승민·김동욱·이성균, 지도교사: 홍준의)이 차지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 이 팀은 재난 및 험지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인명구조용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한 로봇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구조 활동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험지 극복 주행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25일 준가구랜드에서 200만원, 화산농업협동조합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준가구랜드는 야사동에 위치한 가구 전문점으로 2008년부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기탁금은 현재까지 11회, 총 1,900만원에 이른다. 김준식 대표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때마다 더욱 큰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영천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산농업협동조합은 변화하는 농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영천별아마늘을 활용한 마늘 가공제품 개발‧판매 등, 영천 마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지역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총 기탁금은 5,700만원에 이른다. 정낙온 조합장은 “지역 발전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영천시장학회의 다양한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운용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과 관제요원들의 빈틈없는 모니터링이 시너지를 이루며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가 이어지면서 관제요원 2명은 25일 영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6일 밤 11시 58분경 북안농공단지 주변을 배회하는 미귀가자를 발견,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곳을 홀로 걷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14일 새벽 0시 38분경에는 금호읍 소재 조은약국 앞에서 비틀거리며 차량에 탑승해 운전하는 운전자를 포착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자를 신속 검거해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대형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9월 25일 새벽 2시 33분경 중앙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비틀거리며 나온 남성이 차량을 운전해 가는 장면을 포착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음주 측정 결과 만취 상태임이 확인됐으며,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관제요원은 1
[ 신경북일보 ] 영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안전관리 유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식약처에서 주관한 ‘2025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급식지원 성과보고회’에서, 영천시 센터는 전국 238개의 급식센터 중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급식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영천시 센터는 2015년도에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위한 ▲현장순회 방문지도 ▲안전한 급식관리 ▲대상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영아 센터장(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영천시 어린이 급식소와 사회복지 급식소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과 더불어 연령별로 균형 잡힌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어린이 및 사회복지시설 식품안전에 기여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구삼선병원과 함께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말 출장 건강(암)검진을 실시하며,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출장 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 거주 비율이 높은 공동주택단지를 직접 방문해 검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64세 홀수년생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국가 암검진 대상자를 중심으로 오전 시간대에 집중 운영되며,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과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아파트 게시판 안내, 이・통장 회의, 마을방송을 통한 반복 홍보와 함께 대상자 1:1 전화 안내・문자 발송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연락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직접 방문 안내하는 등 홍보 사각지대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