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인천시 중구가 “인천공항 소음으로 오랜 세월 희생을 감내해 온 주민들을 위해 ‘공항소음피해지역 확대’ 등 전폭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인천 중구는 지난 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김정헌 구청장, 용유소음대책위원회 문창호 위원장, 주민대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공항소음 개선 대책 및 영종국제도시 고도 제한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구와 주민들은 먼저 공항소음피해지역을 ‘마을 단위’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현재 공항소음피해지역이 ‘등고선’을 기준으로 설정돼 같은 마을에 살아도 지원 여부가 갈려, 형평성 문제, 위화감 조성, 주민 갈등 유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현재 소음측정망이 방음벽 밑에 고정돼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다며, 측정기를 산꼭대기 능선이나 주택 옥상에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방음창 설치 범위를 소음 대책 인근지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 신경북일보 ] 산청군이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재난 예방과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8일 산청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재난 위험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제설장비 확보 등 실행계획을 재정비했다. 특히 △선제적 대설·한파 대응 △동절기 산불·화재 대책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동절기 군민 건강대책 △농·축산업 재해예방 대책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겨울철 재난대응반을 편성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강설·결빙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12개 부서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읍면 비상근무도 확대한다. 또 제설장비 92대와 제설자재(염화칼슘 224t, 액상제설제 100t 등)를 확보하고 결빙위험도로 19곳(71.8㎞)을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 8개, 도로열선 1개 등 주요 설해 대응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산불 취약시기에 맞춰서
[ 신경북일보 ]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월 4일 부여군 국악의전당에서 ‘2025 부여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렸다. 기념식은 부여군충남국악단의 특별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총 39명의 자원봉사 유공자에게 부여군수(34명), 부여군의회 의장(2명), 국회의원(3명)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미용·기술 등 개인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지역에 온기를 더한 주역들이다. 또한 재난 대응과 복구 활동에 앞장선 봉사자들의 헌신이 주목받았으며, 부여군민의 강한 연대와 공동체 정신이 빛을 발휘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우수 자원봉사 활동처 표창이 신설되어, 봉사자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관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는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뒷받침한 기관에 공로를 함께 격려하는 의미 있는 변화이다. 또한, 이번 표창에는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 봉사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부여군의 자원봉사 문화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기관·기업
[ 신경북일보 ] 청년 농업인 유입과 저탄소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정읍시의 스마트팜 지구 조성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정읍시는 지난 5일 시청 2층 단풍회의실에서 ‘정읍시 스마트팜 지구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임대·분양형 단지와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등을 포함한 700억원 규모의 단계별 추진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9월 용역 착수 이후 진행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있을 국가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유관 기관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 후보지 추천 ▲최적의 모델안 제시 ▲사업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기대효과 ▲세부적인 사업 구성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확대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모델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지 매입을 포함해 임대형·
[ 신경북일보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영상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동절기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시공 관리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학수 시장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각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건설 공사의 핵심인 콘크리트 타설과 관련해 동절기 시공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콘크리트 양생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등 안전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며 “콘크리트 타설 시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하고,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공사 현장의 근로자 안전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건설 현장의 품질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 신경북일보 ] 박범인 금산군수는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금산군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며 “이 예산을 활용해 인구소멸 대응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배분되는 재정 지원으로 평가 등급에 따라 지원 규모가 차등 배분된다. 이를 통해 군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입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박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체계적 추진, 훈훈한 사회 만들기, 산불예방 안내 등 업무에도 철저히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금산군]
[ 신경북일보 ] 박동식 시장이 직접 연이은 건조한 날씨와 산연접지의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지난 6일 시립공원 봉명산 등산로 입구에서 ‘겨울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주말 등산객 및 시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유관기관 사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약 120명이 참여했다. 시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림 연접지 영농부산물·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산불예방 행동수칙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산불조심 문자알림 서비스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박동식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특보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작은 실수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감시체계 강화, 신속 대응태세 구축 등 강도 높은 산불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주요 등산로 입구 집중 홍보 ▲생활권 연접지 예찰 강화 ▲산연접 가가호호 방문 홍보 ▲마을방송·생활홍보 상시 운영 등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 신경북일보 ] 하동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유망품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농·축·수협 조합장, 관내 수출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 관세 15% 인상, 일본 엔저 장기화, 국제 물류비 상승, 불안정한 환율 변동 등으로 수출 환경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인 무역 규제 강화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K-푸드와 한국 농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녹차, 쌀, 딸기, 가공식품 등 지역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지켜오며 여러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는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경남도 최초로 ‘하동쌀’ 일본 수출을 실현했고,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하동차
[ 신경북일보 ] 이재욱, 최성은이 17년 로맨스 서사를 행복하게 완성했다. 어제(7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 최종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이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며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은 첫 회를 떠올리게 하는 하경의 내레이션과 함께 꿀 떨어지는 도하와 하경의 땅콩집 동거 생활로 포문을 열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하경이 도하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도하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고, 미안해진 하경은 그를 위한 근사한 생일 파티를 계획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오붓한 시간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도하의 부모인 백기호(최병모 분)와 남혜민(우현주 분)이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예고 없이 들이닥쳤다. 도하와 하경이 예상치 못한 가족의 등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사이 하경의 아빠 송지철(정희태 분)도 땅콩집을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렇게 모인 두 가족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하
[ 신경북일보 ] 박서준이 떠나려는 원지안을 붙잡았다. 지난 7일(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 2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 분)가 첫사랑 서지우(원지안 분)의 출국길을 가로막으며 두 사람의 인연도 계속됐다. 서지우의 이혼 기사가 터진 뒤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이경도는 서지우가 이혼하게 된 이유가 다름 아닌 이경도 때문이라는 뜻밖의 스캔들에 휘말렸다. 서지우가 동운일보에 찾아왔던 그날, 이경도가 카페에서 서지우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타 매체의 기사로 노출된 것. 이경도는 조용하던 일상과 마음속에 일어난 서지우라는 파동을 잠재우고 이슈를 빼앗긴 회사 내부의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상사 진한경(강말금 분)과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어 대학 시절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던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을 이용,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통해 오랜 우정으로 정리하기로 결론을 내렸고 곧 멤버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지리멸렬 동아리 멤버들 뿐만 아니라 서지우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 이미 서